(주)이타무역 '굿바이 두더지'
병이나 잡초처럼 확실한 약제나 방제법도 마땅치 않아 지금까지는 나프탈렌 같은 기피제나 고주파 발생기, 덫 포획 등의 방법을 써왔다.
그런데 덫이나 약을 쓰지 않고 두더지를 퇴치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주)이타무역(대표 이건)은 미국에서 특허받은 두더지 퇴치기 `굿바이두더지'를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땅에 꽂아 설치해 놓으면 진동과 소리로 두더지를 멀리 쫓아내는 원리다. 미국 특허를 받아 성능이 입증됐으며, 설치가 쉽고 타생물에 해가 없어 두더지 퇴치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더지와 같이 땅속에서 주로 활동하는 동물들은 시각이 퇴화한 대신 예리한 청각을 갖고 있으며 땅속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굿바이두더지는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제품 안쪽에 내장된 모터가 회전을 하며 강력한 소리와 진동을 18초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 자신을 괴롭히는 소리에 두더지는 코스 근처에 만든 서식지를 포기하고 멀리 도망가게 된다.
두더지를 비롯해 들쥐, 뒤쥐, 주머니쥐, 뾰족뒤쥐 등 코스에 해를 가하는 동물들이 소리와 진동에 영향 받으며, 사람이나 여타 동물, 곤충, 식물에는 영향이 없어 안전하게 유해동물만 퇴치할 수 있다.
설치방법은 땅을 약 40cm 정도 파고 굿바이두더지를 매립한다. 모어 등 장비가 지나갈 수 있는 위치라면 제품 끝부분까지 매립하고, 눈으로 위치파악이 필요하거나 장비가 지나가지 않는 곳이면 요철(뚜껑 및 4cm)까지 매립한다.
최대 40m 간격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5∼20m 간격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개를 설치할 경우 1∼2개씩 순차적으로 매립하고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설치해야 두더지가 도망갈 방향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퇴치효과는 최소 2∼3주가 지나야 하고 사용 초기 두더지가 위협을 느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나 며칠 후 서식지를 옮기게 된다. 동력원인 배터리는 반드시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해야 한다.
문의:이타무역 (02)96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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