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카 40년의 진화…남다른 열정으로 달렸다
골프카 40년의 진화…남다른 열정으로 달렸다
  • 이주현
  • 승인 2015.11.0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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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골프카 40주년


품질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 다하는 창조기업
야마하 최초 리튬배터리 탑재한 G30EK-I L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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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골프카 사업은 'BEYOND THE BOUNDRY' 'SPEED TO MARKET'을 슬로건으로 품질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골프카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하(YAMAHA)'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야마하와 연관되는 제품을 떠올린다면 악기와 바이크 등이 될 것이다.

해당 분야에서 야마하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자랑하는 유명 브랜드로 유명하다. 그리고 골프산업에서도 야마하는 골프카의 명품 브랜드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야마하 골프카는 지난 1975년 최초 모델 'YG-292'가 탄생한 이후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전 세계 82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누적판매 130여만대를 기록한 야마하 골프카의 역사와 비전을 정리해 보았다.


*야마하 골프카의 출발

야마하 골프카를 이야기하기 전에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제품 분야가 다양하므로 먼저 이에 대한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야마하 골프카를 생산하고 있는 야마하발동기(주)(이하 야마하)는 바이크 제조 메이커로 1955년에 일본 악기제조(주)(현재의 야마하(주))에서 분사된 것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양사 모두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바이크 제조에서 시작한 야마하는 골프카를 비롯해 마린 제품, 스노모빌, 발전기, 산업용 로봇, 무인 헬리콥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마하가 골프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본의 골프붐과 시기를 같이 한다. 1970년대 고도 경제 성장과 여가 생활 증가, 스타급 프로골퍼 등장과 투어 흥행, 골프장의 급격한 증가와 맞물려 골프카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당시 캐디가 골퍼의 백을 메고 걷는 방식의 진행으로는 밀려들어오는 골퍼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때문에 미국의 방식을 응용해 캐디가 백을 싣고 운전하는 골프카가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바이크와 마린 등에 이어 다음 비즈니스 영역을 찾고 있던 야마하는 당시 이미 시장 규모가 컸던 미국 골프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타사에 비해 야마하가 경쟁 우위에 설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골프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1975년 첫 골프카 YG-292를 개발, 야마하 골프카의 역사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 시장과 (주)한국산업양행의 파트너십

현재 야마하의 가장 큰 해외시장 중 한 곳은 한국으로 1990년대 초 (주)한국산업양행과 손을 잡은 뒤 국내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당시 야마하는 G6-A라는 엔진 구동 카트를 판매했는데 골프가 아직 활성되지 않았고 인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골프카의 필요성과 판매가 미온적이었으나, 한국에서도 골프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해 20∼30개 골프장이 신설되고 수요 또한 급증했다. 일본과 같이 캐디가 수동카트로는 진행이 어려워지자 엔진을 탑재한 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산악지형 코스가 많은 국내 골프장 환경에서 엔진 구동 카트는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국내 골프장 산업의 급성장으로 골프카 주행거리가 일본의 2∼3배에 이르게 되자 페어웨이 진입형 골프카 대신 카트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전자 유도식 골프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야마하는 첫 전자 유도식 골프카 G12-A, G12-E를 만들어 출시했다. 이후 승용 전자 유도식 골프카 G17-A, G17-E가 탄생하게 된다.

G17-E는 엔진구동 방식인 G17-A 출시로부터 5년 후인 2001년 등장한 전동식 모델로 오늘날의 전동식 전자유도 골프카가 이 무렵부터 정립된 것이다.

그러나 매번 순탄하지는 않았다. 일본과는 달리 1일 2라운드 운행이 당연시되는 환경에서 좀 더 강력한 배터리와 내구성이 요구됐던 것이다.

야마하는 국내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던 (주)한국산업양행의 강력한 요청으로 피드백을 수용, 제품 개량을 거듭한 결과 현재 야마하의 주력 모델인 `G30 시리즈'가 등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야마하 골프카는 한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는 한국 골프 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설계, 디자인으로 한국전용 모델을 만들어낸 야마하와 (주)한국산업양행의 멋진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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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최초 골프카인 YG-292(1975년, 왼쪽)와 엔진 수동카트 G6-A(1987년, 오른쪽).


*멈추지 않는 진화-리튬배터리 골프카

올해 야마하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 모델이 될 골프카를 출시했다. 야마하 최초로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G30EK-I Li'가 그것이다.

이 역시 선진적이고 변화가 빠른 한국 골프카 시장을 반영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도 리튬배터리를 채용한 골프카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인데 한국 시장에서는 리튬배터리 골프카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야마하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리튬배터리 골프카를 출시한 것이다. 특히 기술적 장벽이 높은 리튬배터리를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굴지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LG화학을 단독 공급처로 선정, 지난 2013년부터 기술협력·공동연구를 통해 야마하 골프카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에 성공했다.

야마하는 골프카에 최적화된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이번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높은 제품 품질과 한국 파트너인 (주)한국산업양행의 영업 및 서비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고 있다.

현재 (주)한국산업양행에는 일본 자동차학교 출신 기술자 등 약 20명의 서비스 스태프가 있으며, 그 중 10명이나 되는 인원이 야마하의 독자적인 서비스 강습인 YTA(YAMAHA TECHNICAL ACADEMY) 골프카 코스의 최고 자격인 `이글'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야마하 전 세계 대리점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주)한국산업양행이 매우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력을 보유한 덕분에 오늘까지 한국 골프카 시장을 주도해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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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풍요로운 생활을 제공하는 감동 창조 기업'을 모토로 골프카 사업에 몰두해 왔다. 사진은 GC 대리점 회의(2015년)


*50년을 향해-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야마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풍요로운 생활을 제공하는 감동 창조 기업'이라는 이념을 내세워 사람들의 꿈을 지혜와 정열로 실현하고 항상 `다음의 감동'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골프카 사업에 몰두해 왔다.

지금까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40년에 걸쳐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지 130개 이상의 특약점, 서비스점, 판매회사들의 이해와 협력의 산물로,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준비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현재 야마하 골프카 사업은 `BEYOND THE BOUNDRY' `SPEED TO MARKET'을 슬로건으로 품질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골프카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가올 2025년 50주년을 향해 골프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례로 현재 일본에서 2014년 일본남자프로골프 상금왕인 후지타 히로유키를 골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골프 보급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후지타 선수가 주최하는 주니어 골프교실을 지원하고 여성골퍼 신규 유입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골프업계 전체에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야마하는 리튬배터리 골프카를 선행 출시하는 등 한국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또 이러한 시장에서 최고의 사업규모, 영업 네트워크, 서비스 능력을 갖춘 (주)한국산업양행과 23년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 및 일본 골프카 시장 No.1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한국 골프산업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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