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 5갱 모어 8700A
존디어 VCU 모어에 적용 코스장비의 디지털화
작업자간 편차 최소화…누가 깎아도 높은 품질
존디어는 2005년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어를 상용화했다. 또 AWD(All Wheel Drive)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코스관리 장비 분야 기술 도입에 앞장섰다.
올해 존디어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VCU(Vehicle Control Unit, 차량 제어 유닛)를 장착한 모어 `8700A'를 출시한 것이다.
VCU 도입은 모어에 많은 혜택을 준다. 존디어의 `테크컨트롤(TechControl)' LCD 모니터에 장비의 모든 상태 및 상황이 표시되고, 다양한 전자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먼저 로드매치 기능은 예지작업 시 잔디의 높낮이, 릴모터 부하량에 따라 작업속도가 자동으로 제어돼 균일하고 뛰어난 예지품질이 보장된다. 또 예지 및 주행 속도도 자동 제어할 수 있다.
턴스피드 자동감속 기능은 작업 중 가장자리 구역에서 선회를 위해 데크를 들고 회전하는 경우, 예지 속도 대비 50%까지 회전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해 작업편의성을 높이고 잔디 피해를 방지한다.
크루즈컨트롤도 가능해 로드매치 및 턴스피드 기능을 켠 상태에서 속도고정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VCU의 기능은 작업자간의 작업 결과 편차를 최소화해 `누가 깎아도 품질이 똑같이 뛰어난 장비'를 실현한다. 또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도 크게 감소시킨다.
테크컨트롤의 LCD 화면은 그림 아이콘 형태로 표시되기 때문에 언어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쉽게 장비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화면을 통해 연료, 냉각수 온도, 주행시간 등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문제 발생시 고장부위도 분석할 수 있다.
VCU로 인한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기존 기계식이었던 유압방식을 전자제어 유압방식(eHydro)으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장비 대비 부품 수가 200여개 이상 감소했고 보정 부분도 감소해 작업에 투입 가능한 시간을 늘릴 수 있다.
eHydro 유압펌프는 기계식 로드 대신 전자식 솔레노이드 밸브를 적용해 유압펌프를 정밀 자동 제어한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된 등판능력을 제공하고, 전자제어 페달은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도를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브레이크도 기계식 건식 디스크 방식에서 전자제어 습식브레이크로 진화했다. 브레이크 패드나 디스크 등 부품 교체 없이 반영구적인 사용하고, 간단한 스위치 작동으로 파킹 브레이크 동작이 가능하다. 또 시동이 꺼질 경우에도 브레이크가 작동돼 경사지 등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문의: 국제인터트레이드(주) (031)73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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