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21)] 질소 시비와 관수 관리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21)] 질소 시비와 관수 관리
  • 이계윤
  • 승인 2015.05.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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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시비 월3회 10일 간격 소량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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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로만 관수를 하게 되면 불균형한 관수가 반복되어 잔디의 생육이 불균형하게 되고 부분적으로 과잉 관수가 이루어져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고 잔디생육이 과잉관수 지역은 연약하게 된다.


잔디는 생육 적온이 되어야 움직이게 되고, 이 때 잔디의 생육상태를 보고 예초, 시비, 갱신, 관수등 생육에 맞는 관리를 해야 고온기가 되어도 기후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에 견디는 힘이 좋아진다. 이번에는 질소 시비관리와 관수관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질소는 소량으로 나누어 시비한다.

봄 기온은 점차 올라가는 기후환경이고 가을 기온은 점차 내려가는 기후 환경이다. 봄 그린 업은 가을에 축적한 저장양분을 소비하면서 생육을 시작하는데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관수량과 강우량이 많아지면서 시비량이 늘어나면 잔디는 급격히 생육을 하게 되어 연약하게 자라기가 쉽다.

따라서 봄 그린 잔디 생육은 서서히 자라도록 질소 시비량을 월 3회 10일 간격으로 소량씩 나누어서 시비를 한다. 1회 질소 시비량은 순 성분기준 1g/㎡을 넘지 않게 한다.

시비 간격이 짧을수록 잔디의 잎 폭은 좁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완효성 비료도 나눠서 시비를 한다. 모든 관리자는 잔디의 잎 폭이 좁고 밀도가 높은 그린을 원하면서도 1회 시비량을 줄이고 월 3회 정도 나눠 주는 것을 주저한다. 즉 작업량이 많아지는 것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량 시비는 시비 후 관수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작업 속도가 빨라 언제든지 작업이 가능하고 또한 잔디가 생육이 좋아지므로 다른 작업이 줄어든다.

잔디를 깨끗하게 깎도록 하자.

잔디의 잎 폭이 좁고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비량을 조절하고, 관수를 다량 소회로 관리를 하여도 잔디가 누워서 자라는 형태라면 그린잔디의 밀도를 높일 수가 없다.

그린 잔디를 손으로 쓰다듬었을 때 잎이나 줄기가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질소량을 소량으로 줄이고 관수관리를 하여도 잎이 커지게 된다.

즉 잔디 하나의 개체가 크기 때문에 줄기가 굵고 잎이 넓어진다. 그러므로 잔디를 세워서 깨끗하게 예초를 하게 되면 질소의 시비량이 많아도 쉽게 줄기와 잎이 커지지는 않는다.

지상부의 잔디 개체가 균일하게 예초되면 시각적으로 그린잔디의 색상이 균일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장비로 그린예초를 했는데 색상이 불규칙하다면 그린의 요철에 의한 지상부의 엽 면적의 차이, 또는 시비량의 불균형, 토양 속 수분 함량의 차이에 의해 잔디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봄부터 그린의 관수 횟수를 줄여야 한다.

봄부터 부분관수를 통해 관수 횟수를 줄여야 한다. 스프링클러로만 관리하게 되면 불균형한 관수가 반복되어 잔디의 생육이 불균형하게 되고 부분적으로 과잉 관수가 이루어져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고 잔디생육이 과잉관수 지역은 연약하게 된다.

연약한 장소의 잔디는 밀도가 떨어져 고온기가 되면 건조에 견디는 힘이 약하게 된다.

따라서 요즘 관수 관리는 뿌리를 생각하는 관수로 1회 관수량은 스프링클러로 충분히 관수를 하고 부분적으로 건조증상이 보이는 장소는 부분 관수를 한다.

이렇게 관수를 하다보면 부분적인 관수 장소가 많아지게 될 때 스프링클러로 전체 관수를 한다. 이렇게 그린의 부분관수를 해야 관수 간격이 길어지고 잔디의 뿌리가 깊게 내리게 되어 기온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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