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키퍼' 박수받아야 할 마땅한 그이름
'그린키퍼' 박수받아야 할 마땅한 그이름
  • 이주현
  • 승인 2016.0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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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골퍼들의 그린키퍼를 향한 감사 어록

“골프 사랑한다면 코스관리자에게 항상 감사하라”
잭니클라우스 등 그린키퍼 노고 잊지 않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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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을 주관하는 USGA는 그린키퍼들의 명예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우승트로피를 그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사진은 2012년 올림픽GC)


프로골퍼들은 종종 투어에서 코스 컨디션에 대해 비판하곤 한다. 그린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다, 그린이 울퉁불퉁하고 일관성이 없다, 페어웨이가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다, 핀 위치가 어이없다 등 수많은 불평을 내놓는다.

핀 위치의 경우 PGA나 USGA와 같은 투어 주최측이 결정하는 사안임에도 선수들의 코스관리자들에 대한 비난은 멈출 줄 모른다.

보통 큰 규모의 토너먼트가 치러지는 동안 코스 컨디션에 대한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코스관리자들은 코스를 훌륭하게 관리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이 인색한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코스관리자 이지만, 때때로 멋진 코스 컨디션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격려와 칭찬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칭찬은 골프산업에서 코스관리자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미국 코스관리자 전문지 슈퍼인텐던트 매거진은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이 코스관리자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말들을 모았다.


“오늘 코스 준비에 대한 모든 영광은 코스관리자들이 받아야 한다. 작은 피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발할라GC 2004 시니어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톰 왓슨. 그는 극심히 젖은 상태의 코스를 훌륭히 준비해 준 코스관리자들에게 피자를 돌렸고, 코스관리자들은 그의 마지막 라운드 한 홀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


“완벽한 최고의 코스 컨디션”
-아부다비G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 우즈는 평소 코스 컨디션에 대한 불평이 많은 선수로 알려져 있으나, 이 대회 동안은 슈퍼인텐던트 앤드류 휘태커를 직접 언급하는 등 코스관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본 최고의 코스 컨디션 중 하나”
-애틀랜타 애슬레틱CC 2013 PGA 챔피언십에서 루크 도널드. 그는 대회 내내 코스에 대한 칭찬을 달고 다녔다.


“코스가 훌륭하고 그린 컨디션이 환상적이었다. 갈색의 페어웨이는 너무 멋져 보여 난 캐디에게 `이곳이 녹색이 우거진 곳이었다면 정말로 이상하게 보였을거야'라고 말했다. USGA와 코스관리자들이 훌륭하게 일을 해냈다”
-파인허스트 No.2 2014 US여자오픈 우승 후 미셸 위. 그는 대회기간동안 코스 컨디션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고,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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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폴라 크리머는 스카이72GC의 코스관리 수준에 대해 극찬했다.


“나는 그린키퍼를 찾아 어떻게 한 것인지 물었다. 그린이 부드럽고 샷을 잘 받아들이면서 스피드도 빨랐다. 물은 그린을 느리게 한다는 게 상식이지만 평상시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린은 충분히 빨랐다. 의심할 여지없이 내가 본 메이저대회 최고의 그린이다”
-베스페이지블랙GC 2002 US오픈에서 데이비스 러브 3세. 2라운드에서 폭우로 코스가 흠뻑 젖은 상태에서 그린의 상태가 괜찮았는지 기자들이 질문하자 러브는 위와 같이 답했다.


“US오픈을 개최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그린키퍼라고생각한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전무이사. 프로골퍼는 아니지만 그의 발언은 코스관리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환상적인 모습이다. 난 코스관리자에게 이렇게 좋은 새포아 그린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수많은 새포아 그린에서 경기를해 보았지만 이렇게 코스 컨디션이 경이적인 것은 처음이었다”
-사하리CC 2010 시니어 US오픈에서 베른하르트 랑거. 이 전설적인 독일 골퍼는 당시 대회 코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코스관리자들이 코스에 멋진 작업을 했다. 페어웨이는 완벽했고 그저 멋지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 있는 모든 코스관리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된다”
-스카이72GC 오션코스 2008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폴라 크리머. 그는 이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어떻게 코스를 개선한 것인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코스관리자가 아니고 그들이 코스에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코스는 경기하기에 매우 훌륭하다”
-호이레이크GC 2006 디오픈에서 필 미켈슨. 당시 미켈슨은 코스관리자들이 그린의 건조함을 유지한 것에 대해 특히 감탄했다.


“당신이 골프를 사랑한다면, 코스관리자에게 감사하라”
-GCSAA가 만든 캠페인 광고에서 잭 니클라우스. 니클라우스는 단순한 말로 최고의 감사를 전했다.

출처:슈퍼인텐던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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