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최경주·박세리 선임
2016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25일 정기총회에서 라비에벨CC·360도CC·양주CC·파인스톤CC·에콜리안정선CC 등 5개 골프장에 대한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국가대표팀 코치에 최경주(46·SK텔레콤)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월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경주와 박세리를 올림픽 남녀 대표팀 코치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올린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고,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조만간 최경주와 박세리를 만나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한다. 4월에는 올림픽이 열리는 대회코스를 답사하고 출전 선수들의 숙소와 유니폼, 기타 선수 지원 사항들도 점검한다.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는 오는 7월 11일자 세계랭킹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다수 포진돼 있는 여자골프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자골프는 기본 엔트리 2명이 참가하게 된다.
올림픽 포상금 지급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금·은·동 선수에게는 각각 3억원·1억5000만원·1억원, 그리고 코치에게는 각각 5000만원·3000만원·2000만원이 주어진다. (※코치는 선수가 획득한 상위 메달 1개에 해당하는 포상금 지급)
한편 총회는 5개 신규회원사(라비에벨CC· 360도CC·양주CC·파인스톤CC·에콜리안정선CC)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정관 개정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총회 종료후에는 지난 한해 협회 사업에 적극 협조한 후원사와 회원사 골프장 등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한양CC(이승호 대표이사)·아시아나CC(박상배 대표이사)·용원CC(최정호 대표이사)· 엘리시안제주CC(김시민 대표이사)·서서울CC(정승환 대표이사).
【공로패】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임영선 고문·김성덕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담당관·심영수 세계군인체육대회 운영위원장·최종철 강원도골프협회장·양경홍 제주도골프협회장.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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