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구 500만명 돌파
골프인구 500만명 돌파
  • 이주현
  • 승인 2016.0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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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 '2014 한국골프지표 조사 보고서'

젊은세대 스크린골프 영향
2년 전보다 61만여명 늘어
골프비용·해외골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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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의 '2014 한국골프지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인구가 500만명을 넘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71%, 여성이 29%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골프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에 의뢰해 만든 `2014 한국골프지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골프인구는 531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시기인 2012년 470만명보다 61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미국(2500만명), 일본(900만명), 영국(800만명), 캐나다(580만명) 다음으로 많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다.

성별로는 남성이 377만명으로 71%, 여성이 154만명으로 29%를 차지했다.

골프장 및 관련 산업이 불황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인구가 늘어난 것은 스크린골프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층이 골프에 입문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골프비용의 지출은 줄었다. 조사 대상자의 골프장 1회 라운드 지출 비용은 평균 21만원으로 2012년 25만원보다 4만원 감소했으며, 월 지출도 4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었다. 이는 골프장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용료 인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골프장 수는 2008년 345개에서 지난해 505개로 증가했고, 스크린골프장은 2008년 3500개에서 지난해 8000개까지 늘었다.

골프경력은 3∼5년이 28.3%로 가장 많았고 1∼2년(24.5%), 1년 미만(19.4%), 6∼10년(16.9%), 10년 이상(10.9%) 순이었다.

평균타수는 33.3%가 91∼100타를 친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81∼90타(21.6%), 101∼110타(17.9%) 순이었다. 싱글급인 80타 이하는 6.8%였다.

해외 골프 관광은 골프장 증가와 스크린골프 활성화로 인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평균 2.8회이던 해외 골프관광 이용 빈도는 1.4회로 절반으로 줄었으며, 해외 골프관광 인구도 2012년 123만명에서 113만명으로 줄었다.

해외 골프 1인당 지출 비용은 2년 전 17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늘었지만 연간 총 지출은 6조200억원에서 3조21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주요 여행지는 태국, 필리핀, 중국 순으로 이들 3곳이 70%를 넘었다. 여행기간은 3박4일(33%)과 4박5일(26%)이 많았다.

골프를 하는 목적은 취미·건강·친분· 사업상 순이었으며 동반자는 친구·직장동료·동호회·거래처·가족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골프인구 및 해외 골프관광에 스크린골프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스크린골프 산업과 기존 골프산업의 관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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