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학교운동장 유해성 논란
인조잔디 학교운동장 유해성 논란
  • 민경준
  • 승인 2015.05.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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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예산·행정지원 절실


인조잔디로 조성된 학교 운동장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도 미온적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교육청, 노동당서울시당 등에 따르면 인조잔디 운동장은 전국 1600여개 학교에 설치돼 있다. 2005년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지원이 시작된 후 이와 같이 늘어난 것.

그러나 조성 초기부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지난해 문체부는 전국 1037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173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검출된 유해물질은 납이 가장 많았고 크롬,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카드뮴 등이었다. 일부 학교는 기준치의 최대 1000배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운동장 사용이 중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들은 문제 운동장에 대한 사용중지나 앞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방침만 내세우고 있으며, 해당 학교들도 잔디 교체나 개보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학교의 재정 현실을 감안하면 개보수 예산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인조잔디보단 안전이 검증된 천연잔디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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