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3] 코어링(Coring)에 대한 이해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3] 코어링(Coring)에 대한 이해
  • 민경준
  • 승인 2016.03.2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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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성·통기성·대취제거 통해 신초 생육촉진


벤트그린의 코어링 목적

새봄 벤트그래스 생육이 좋아지면 관리자는 코어링을 준비를 하게 된다. 어느 골프장 할 것 없이 계획을 수립하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코어링 목적에 맞게 적기에 하는 것이다.

코어링 목적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토양고결의 완화 ▲투수성·통기성의 촉진 ▲신초의 생육 촉진 대취 제거 및 분해 ▲배토사 공급과 롤링 등으로 부분적 요철 수정 등.


코어링의 시기

코어링의 시기는 어느 때가 좋은가?

관리자마다 다르지만 잔디 생육이 왕성하기 전에 하는 골프장과 벤트 생육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하는 골프장이 있다.

일반적으로 코어링은 잔디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한 작업이지만 코어링 작업으로 인한 잔디 생육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즉 코어링 작업에 의한 뿌리의 상처, 또는 빠른 작업으로 인한 저온 등으로 생육이 정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봄 코어링은 기온이 안정되고 충분히 생육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코어링의 타인 선택은?

타인의 규격에 따라 갱신 면적이 다르다. 잔디 생육상태, 배수상태를 보고 갱신율을 감안한 타인의 규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구경과 구멍의 표면적 비율을 알아야 한다.

코어링을 할 때는 잔디의 표면적에 대한 구멍의 면적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 하다. 타인의 구경이 반으로 되면 처리면적은 약 1/4이 된다.


대구경·소구경 타인의 장·단점은?

타인의 구경은 라운드를 생각하면 소구경이, 에어레션의 효과를 생각하면 대구경이 좋다.

또한 대구경은 배토사를 구멍에 넣기가 좋으나, 소구경은 배토사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대취 제거 및 축적을 생각해 대구경 면적이 될 만큼 소구경 표면적으로 에어레이션 횟수를 늘려 유기물 축적 결과를 보면 소구경으로 2년 동안 23%의 구멍을 뚫은 경우와 대구경으로 24%를 뚫은 경우를 비교한 결과는 5.2%였던 유기물이 소구경 타인에서는 5.0%가 되고, 대구경 타인에서는 4.5%였다. 즉 같은 표면적을 뚫더라도 대구경 타인을 사용한 쪽의 유기물함량이 더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대구경 타인은 왜 유기물이 적어지는가?

큰 구멍에는 모래가 잘 들어가지만, 작은 구멍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즉 대구경 타인은 모래가 잘 들어가기 때문에 모래에 의해 유기물이 희석되어 유기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모래가 제대로 잘 들어가면 에어레이션 효과가 오랫동안 유지가 되기 때문에 미생물의 활성이 좋아져 유기물의 분해도 촉진되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비는 에어레이션 전에 한다

시비를 에어레이션 후에 하는 골프장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가능하면 에어레이션 수일 전에 시비를 하여 잔디의 생장이 좋아진 뒤에 코어링을 하는 것이 구멍이 빨리 메워진다.

시비 후 보통 4일이 지나면 비료효과가 나타나고 예초량이 늘어난다. 예초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다음에 하는 것이 코어링 후 회복이 빠르고 코어링에 의한 작업 스트레스도 작아진다.

T&W커뮤니케이션대표/건국대 GLOCAL 캠퍼스 코스관리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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