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골프리조트를 중국에 제대로 알릴 기회가 찾아왔다.
여수시는 최근 한·중 합작영화 `그린자켓' 제작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여수를 주요 촬영지로 한·중 합작영화를 제작, 중국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자켓’은 지난 2013년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레보필름과 손잡고 제작에 나선 작품이며, 골프를 소재로 부자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그린 휴먼 스포츠 이야기다.
이번 협약으로 영화 배경 95%를 경도와 여수에서 촬영하게 되며 올해 8월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총 제작비는 9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영화 그린자켓은 베이징을 거점으로 개봉관 5,000개를 소유한 중국배급사인 천지 미디어그룹이 배급을 맡아 중국내 1500개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경도CC를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전남관광(주) 송영진 대표가 참석해 영화 제작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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