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국내 첫 운영대행 홍천CC, 비콘힐스홍천CC로 새출발
IMG 국내 첫 운영대행 홍천CC, 비콘힐스홍천CC로 새출발
  • 이계윤
  • 승인 2015.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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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GCM코리아' 운영 대행
강원지역의 새로운 강자 예고

골프장 위치한 봉화산 모티브
'횃불' 뜻하는 비콘힐스로 개명

생활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클럽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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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컨트리클럽이 글로벌 골프마케팅사인 IMG와 손잡고 비콘힐스홍천CC(Beacon Hills)로 이름을 교체하는 등 고품격 퍼블릭 코스로 변모한다. 특히 비콘힐스홍천CC는 생활속에 한 걸음 더 들어온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홍천컨트리클럽(회장 박예식)이 글로벌 골프마케팅사인 IMG와 손잡고 6월부터 비콘힐스홍천CC(Beacon Hills)로 이름을 교체하는 등 고품격 퍼블릭 코스로 변모한다.

이는 IMG가 운영을 대행하는 국내 첫번째 사례로, 코스와 클럽하우스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충성 고객에게는 전 세계 IMG 회원사의 예약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홍천CC는 강남권에서 한 시간 내외의 좋은 접근성을 갖춘 퍼블릭이란 이점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IMG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개편으로 춘천 홍천 지역 골프장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름인 비콘힐스홍천CC는 골프장이 위치한 해발 691미터 봉화산의 봉화(Beacon)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예로부터 봉화대는 시계(視界)가 트이고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만큼 새로운 개념의 고급 퍼블릭의 기치를 올리겠다는 의미도 이름 속에 내포하고 있다.

골프장을 운영 대행하는 IMG GCM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IMG의 골프장 부문으로 전 세계 400여 곳 이상의 골프장을 개발, 설계, 운영한 경력 및 20여 국 이상에서 골프장 개발, 디자인, 매니지먼트 사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진국(짐황) 대표는 미국클럽매니지먼트협회(CMAA) 및 미국코스관리자협회(GCSAA) 회원으로 미국의 거대 골프장 운영 체인인 트룬골프를 거쳐 일본 피닉스CC 책임자를 지내고 국내에서도 다수의 골프장 컨설팅을 진행한바 있다.

IMG의 코스 교체는 티잉그라운드에 깔린 인조매트를 제거하면서 실감나는 코스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클럽하우스의 고객 동선을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골프장에 다양한 레저 문화 이벤트를 끌어들여 국내 최고의 `펀(Fun)'한 프로그램이 넘치는 공간으로 개편할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기업인 IMG의 운영에서 차별화가 돋보이는 점은 충성고객에 대한 특별 서비스 부문이다.

연간 10회 이상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IMG의 전 세계 100여 개소인 프리스티지(Prestige) 클럽의 예약 및 회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IMG프리스티지 코스에는 HSBC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상하이의 서산골프장을 비롯해, 유러피언투어를 개최하는 아시아의 명문 골프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매년 회원 대상 `IMG트로피' 대회를 개최해 IMG토너먼트 코스를 경험하도록 하며, 국내외 IMG 프리스티지에 속한 골프장끼리는 클럽 대항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편을 앞둔 비콘힐스홍천 골프장의 기본 토대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국내 코스설계의 권위자인 송호가 디자인한 하늘-누리 코스(파72, 6922야드)의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해발 470미터 지점에 위치해 계곡을 넘나드는 샷을 해야 하는 등 대부분의 홀들이 도전적인 요소로 특화되어 있다.

`개미허리홀'이란 별칭이 붙은 하늘 코스 4번홀(파4)은 페어웨이의 폭의 변화가 심해 티샷과 세컨샷에서의 정교함과 전략성을 요하는 홀이다. 파3인 하늘 6번홀에서는 100미터 아래의 그린을 공략하는 상쾌함을 준다.

전 홀에 라이트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름이면 시원한 라운드의 명당으로 변모한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1박2일 라운드도 가능하다.

석재사업을 하는 우신건업이 모기업으로 골프장을 포함한 총 부지 면적 70만평에서 향후 9홀을 증설하고 삼림욕장, 수목원 등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지난 4월19일 부임한 조성돈 총지배인은 호텔업계에서 25년을 근무한 경력을 살려 비콘힐스를 호텔식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장으로 변모시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조지배인은 “국내 골프장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비콘힐스홍천CC가 가진 코스의 잠재력에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생각이다”며 “여름에 코스에 나가면 별이 쏟아질 듯이 장관을 이룬다. 코스에는 글램핑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메리칸 캐주얼의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열정을 가진 골퍼들로부터 각광받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콘힐스홍천CC는 생활속에 한 걸음 더 들어온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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