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IT시스템+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130여개 골프장 영업전산망 기반
관련사업 확장·시너지 효과 기대
골프장 IT 시스템 전문회사로 유명한 (주)무노스(대표이사 임재일)가 NICE그룹(회장 김광수)의 가족이 됐다.
무노스는 지난 6월1일부로 NICE그룹 계열사인 한국전자금융(주) 네트워크 사업부문과 합병, 새출발을 알렸다. 회사명은 현재 사용 중인 (주)무노스가 유지된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강점인 골프장 종합 솔루션 사업과 네트워크 VAN 사업이 접목됨에 따라, 무노스는 130여개 골프장 영업전산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영업망 기반아래 관련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게 됐다.
또 NICE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그룹사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회사를 재정비 할 방침이다.
무노스는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골프장 운영·고객 시스템 ▲IT 마케팅 ▲온라인·모바일 예약시스템 ▲무인발권정산 ▲경기관제시스템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비콘 ▲빅데이터 등 골프장 IT 시스템과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며 골프장과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전국 170여개 골프장의 ERP를 구축하고 150여곳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며, 이들을 융합한 통합전산(ERP, 홈페이지, 모바일) 시스템도 130여개 골프장에 구축해 놓고 있다.
최근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골프장 부담 증가 및 수익 저하를 해소하고자 현금IC카드를 자체 골프장 영업전산 통합시스템과 연계하는 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NICE그룹은 종합 금융인프라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종합신용정보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하고 ATM, 신용카드 VAN, 자산관리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현재 신용정보, 금융서비스, 제조, 신사업 등 분야에서 2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노스는 금융서비스 사업군 계열사인 한국전자금융 네트워크 사업부문과 합병하게 됐다.
한국전자금융은 ATM 관리, CD VAN, 현금 물류 및 화상감시 시스템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토털 캐시 매니지먼트 전문업체다.
한편 합병된 무노스는 서울 충정로 삼창빌딩으로 이전해 새롭게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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