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헤리티지 '골프를 디자인하다'
넵스헤리티지 '골프를 디자인하다'
  • 민경준
  • 승인 2016.06.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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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힐드로사이CC 코스 곳곳 설치미술 작품 압권
'1억원대 경품' '어린이 사생대회'등 갤러리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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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힐드로사이CC에서 열린 KPGA투어 넵스헤리티지는 '골프를 디자인하다'라는 대회 콘셉트로 그 어느 대회 보다도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넵스헤리티지가 '골프를 디자인하다'라는 대회 콘셉트로 그 어느 대회 보다도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KPGA투어 넵스헤리티지는 단순한 대회 흥행을 넘어 한국남자골프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다양한 기획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 해로 두 번째 대회를 치르고 있는 넵스헤리티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상금증액 플랫폼.

이 대회 기본 상금은 4억원이지만 총상금은 베일에 가려있다. 크라우드 펀딩 및 갤러리 입장권 판매수익 등 각종 수익이 얹어진 실 총상금은 대회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5월29일 공개됐다.

골프팬들의 궁금증을 유도하고 팬과함께 만들어낸 플러스알파를 최종라운드 때 공개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의도였다.

대회가 열리는 힐드로사이CC 코스를 수놓은 다양한 예술작품도 이 대회만의 특징이다. 넵스헤리티지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골프와 예술의 조화를 빚어냈다. 골프장 곳곳에 자리잡은 예술품은 보는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때마침 명품 대중제로 거듭난 힐드로사이CC의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코스와 어우러진 예술작품은 넵스헤리티지를 다른 비슷비슷한 프로골프대회의 모습과 차별화 한 주역이었다.

참신한 이벤트와 다채로운 행사는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1억원 이상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한 넵스는 이벤트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차별화'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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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액을 전액 상금증액에 사용하는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는 갤러리들이 상금증액 플랫폼에 기여하는 뿌듯함과 함께 100% 당첨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인기를 끌었다.

`내눈에 캐디' 등 남다른 시각을 경험하게 해준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선수들의 뒤에서 묵묵히 골프백을 메고 함께하는 캐디를 주인공으로 한 `내눈에 캐디' 이벤트는 프로골프대회의 숨은 주역인 '캐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넵스 측 관계자는 “화려함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주역에 대한 조명도 의미있는 일이다. `내눈에 캐디'도 이런 맥락이다. 캐디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주목받지 못했다. 숨은 주역인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넵스헤리티지가 열리는 골프장이 어린이들의 봄소풍 장소로 변신한 것도 신선했다.

넵스는 NGO단체인 러빙핸즈와 함께 대회장에서 `봄소풍 사생대회'를 열었다.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짝을 이뤄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러빙핸즈는 28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골프장에서 어린이들의 봄소풍을 진행했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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