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인산업 일본에 연 30억원 수출 계약 대박
덕인산업 일본에 연 30억원 수출 계약 대박
  • 이주현
  • 승인 2016.06.0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인·밑날·회전도 등 장비 부품 17종
'장인의 명품' 꾸준한 투자 개발 결실
"값비싼 수입산 고집 이제 의미 없어"


60-6-덕인직원단체.jpg
덕인산업이 장인정신으로 생산하고 있는 코스장비 부품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업체와 연간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어냈다.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생산되는 코스장비 부품이 일본으로 대량 수출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프코스 관리장비 및 부품 전문업체인 덕인산업(사장 정종천)은 지난 1일 일본 코스장비 부품 업체와 연간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납품될 제품은 코스장비 부품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갱신장비용 타인과 예지 장비용 밑날·회전도, 특수 주문 부품 등 총 17개 품목이다.

이번 덕인산업의 대규모 수출 계약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코스장비 부품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해외 진출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덕인산업은 이미 2년 전부터 일본에 코스장비 부품을 수출하고 있었으며, 성실한 납품과 높은 품질을 현지 그린키퍼들이 인정한 결과물이다.

정종천 사장은 “일본은 코스장비 부품을 자국 내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지 제조업체들이 불황으로 새로운 거래처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수년전부터 국내 장비전시회를 찾은 일본 업체 관계자들이 덕인 부스를 찾았고 이후 제품에 대한 꾸준한 신뢰를 통해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덕인산업은 일본에 뒤지지 않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3년 말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신축 사옥 및 공장을 세우고 자동수치제어기, CNC, MCT 등 최신 기계 설비를 도입해 코스장비 부품으로는 국내 유일무이한 첨단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코스장비 부품의 소재가 되는 금속도 직접 발로 뛰어 찾아냈으며, 이를 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그동안 선호되어 온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로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에선 이미 품질을 인정받아 덕인산업 제품을 한번 사용한 골프장은 반드시 다시 찾고 있으며, 장비 업체로부터 부품 제작 의뢰를 받아 주문생산도 하고 있다.

대규모 수출 계약과 꾸준한 국내 수요로 요즘 덕인산업의 생산라인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야간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덕인산업은 부품을 넘어 코스장비까지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슬라이싱(JC-2020), 나이프 에어레이터(JC-3030/3040), 그린배수·통기시스템(D.D SYSTEM)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우리에게도 일본으로 수출되는 고품질의 제품이 있는 만큼, 이제 코스장비 및 부품 분야에서 값비싼 수입산이나, 정품만을 고집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문의:(031)595-8602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