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코스관리 10가지 팁
효율적 코스관리 10가지 팁
  • 이주현
  • 승인 2016.07.0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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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전체 관리보다
핵심지역에 집중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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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전체를 최상으로 관리하려면 비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모든 지역을 어중간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보다 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골프장 오너나 코스관리자들에게는 코스 손상으로 품질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골퍼가 불만을 표시하는 상황만큼은 절대적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코스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도 절감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때문에 품질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솔루션을 찾아 헤맨다.

특정 분야에 대한 세밀한 자료도 중요하지만, 골프장 오너들의 경우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간단하게 제시하는 팁이 이해가 빠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미국 골프산업 전문지 골프 Inc.는 8명의 코스관리 전문가가 제시하는 10가지 팁을 소개했다. 각 팁은 매우 간단하지만 비용을 아끼고 코스품질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들이다.


1.플레이에 관계되지 않는 불필요한 잔디를 줄여라. 전체 잔디의 20∼30%를 줄일 수 있다면, 매년 관수비용만 수천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회원이나 고객들이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운 뒤, 잔디 대체 식물 및 관개시설 교체 등을 포함한 예산을 확보한다.

-톰 캘러브리스(엔비로로직 리소스사 수력 지질학자)


2.선택과 집중으로 중심을 유지하라. 코스의 핵심지역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즉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그린은 최상으로 관리하고 러프, 조경, 벙커 등 차순위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리수준을 선택해 중심을 잡는 것이다.

코스 전체를 최상으로 관리하려면 비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모든 지역을 어중간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보다 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스콧 자카니(탬파 챔피언십 골프코스 서비스 컨설턴트)


3.과도하거나 불필요한 벙커를 제거하라. 벙커를 솟아오르거나 함몰된 지형으로 만들거나 비관리 지역으로 대체한다.

이 방법은 초기에 시간과 자원이 투자돼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관리비용을 크게 절약해줄 것이다.

-스콧 자카니


4.에버리지 골퍼가 라운드할 때 코스를 쉽게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세팅한다.
이는 당신의 골프장에 더 많은 고객이 찾아오게 할 것이다.

코스 전장을 자랑하던 시대는 지났다. 티마커를 전진시켜 백티를 고집하는 플레이어를 앞쪽으로 유도한다. 페어웨이를 넓히고 잔디를 좀 더 깎아 볼이 러프에 빠지지 않게 한다. 볼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러프의 높이를 낮추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마크 우드워드(OB 스포츠 수석부사장)


5.핀 위치는 중간 정도가 무난하다. 가끔 골프장에서 더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핀위치를 그린 앞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의 거리가 짧아진다면 더 쉽고 재미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배치는 때때로 플레이어에게 더 세밀한 샷을 요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크 우드워드


6.병이나 해충에 의한 잔디 손상은 많은 방제 비용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절제 등을 활용하는 예방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전문성을 갖춘 코스관리자를 고용하고,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코스품질이 골프장의 가장 큰 지속자산이다.

-밥 고글리아(신젠타 노스캐롤라이나 잔디 마케팅 총괄)


7.코스에 사용되는 모든 화학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무분별한 수질 모니터링 플랜에 뛰어들지 말라. 너무 과다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 리노베이션이나 확장시 수질 모니터링 플랜이 일정기간 후 끝난다는 일몰 조항이 들어가지 않는 한 플랜 실행에 동의하지 말아야 한다.

아웃소싱에 의한 수질 모니터링은 습관적으로 지속하는 것보다 필요시에만 적절하게 가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스튜어트 Z. 코헨(환경&잔디 서비스 Inc. 사장)


8.페어웨이 유압유 누출은 코스를 파괴하고 고객감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복구비용도 발생시킨다. 따라서 누구나 유압유 누출 걱정이 없는 모어를 갖고 싶어 할 것이다.

주로 전기동력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모어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

-마크 포드(존디어골프 노스캐롤라이나 마케팅 매니저)


9.코스관리 장비를 구입할 때 한 가지 작업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찾아라.
최근 코스관리자들은 단일 기능 장비보다 트랙터와 이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장비 조합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페어웨이·러프 예지나 에어레이션·버티컷 등 갱신작업도 할 수 있다.

-아담 슬릭(제콥슨 PR 매니저)


10.토양에 주의를 기울여라. 많은 골프장이 토양 속 미세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표면적인 현상에만 집중해 관수, 배수, 건조, 과습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코스는 적어도 5가지에서 많게는 20가지에 달하는 토양 유형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관수, 배수, 건조 등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레버 홀맨(아쿠아 터프 인터내셔널 디자인 부사장)


효율적 코스관리 10가지 팁

1. 불필요한 잔디를 줄여라.
2. 핵심 지역을 집중 관리하라.
3. 과도한 벙커를 축소 또는 제거하라.
4. 난이도는 평균수준으로 맞춰라.
5. 핀위치는 중간정도가 무난하다.
6. 예방중심 방제 프로그램을 수립하라.
7. 무분별한 수질 모니터링은 자제하라.
8. 하이브리드 장비는 누유를 예방한다.
9. 다기능 코스장비를 찾아라.
10. 토양 분석은 큰 혜택을 줄 수 있다.


<정리=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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