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7] 코스관리와 타이밍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7] 코스관리와 타이밍
  • 민경준
  • 승인 2016.07.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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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가 부족한 장마철에는 질소량 줄여야


올 여름도 기온은 높고 장마철 강수량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날씨에는 코스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좋은 품질의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생육 적온의 기후가 필요하지만 고온 다습한 여름의 잔디관리는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관리가 아니라 유지 관리하는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키는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의 실수가 없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작업 시기가 중요하다.

작업이 늦어지거나 또는 빠른 경우, 작업량에 따라 작업시간을 무리하게 앞당기거나 늦추는 경우 등 고온 다습한 여름철 잔디 관리는 생육 스트레스에 대한 고려 없이 관리 작업의 완료에 맞추어 관리를 하다보면 잔디의 생육적인 문제가 발생하므로 관리 스트레스를 줄이고 지키는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서 적기에 관리하는 관리 타이밍(Timing)이 중요하다.


■고온기 예초관리

고온기 가장 중요한 관리가 예초다. 매일매일 반복하는 작업이다 보니 예초작업을 단순한 반복적인 관리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온기 한 번의 실수에도 잔디의 생육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예초다.

스캘핑에 의한 생육불량이 가장 큰 문제다. 강우에 의한 예초작업 연기로 인한 스캘핑, 비가 내린 다음 그린의 경도가 낮아 예고가 낮게 예초 된 경우 등 적기에 예초를 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지형 잔디는 고온기 생육이 힘들게 되는데 관리 작업 스트레스를 받으면 회복이 어렵게 된다.

이러한 방지 대책을 위해서는 소량다회 시비, 장마철 일조가 부족한 시기에는 월 순질소 성분량을 1g미만/㎡을 3∼4회 나누어서 시비하며, 강우에 의한 예초가 1일 이상 늦어지면 예고를 높여서 예초하며, 예초 후에는 소토사 배토를 하여 잔디를 누워서 자라지 않게 한다.

예지량의 변동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생장 조절제 PGR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초 작업을 하기 전에 적정 예고인지, 예초작업에 생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였는지, 작업하는 시기에는 문제가 없는지 매일매일 점검해야 한다.

난지형 잔디는 큰 문제가 없다. 생육 왕성기라 작업 스트레스도 쉽게 회복이 가능하다.


■시비·시약 관리

고온기 시비는 생육의 물결이 적어야 한다. 스캘핑 방지 뿐만아니라 비해 예방 일조 부족시 웃자람 방지 병 발생 억제등 과비는 생육에 많은 영향을 준다.

비료는 입상이 아닌 액체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상은 황을 함유한 경우가 많아 고온다습계절에 황화 가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소량의 질소량을 균일하게 시비하기 위해서는 입상비료보다 액체 비료가 유리하고 편리하다. 따라서 일조가 부족한 장마철에는 질소량을 줄여야한다.

잔디는 밤에 많이 자라므로 일조가 부족한 경우 질소 시비량이 많으면 웃자라게 되기 쉽다. 즉 질소 과잉으로 연약하게 된다. 그렇다고 질소시비량이 없어도 장마철에는 자란다.

이런 경우에는 질소 부족으로 연약하게 웃자라게 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질소 순성분 시비량을 월 0.9∼1.2g/㎡ 미만을 3∼4회(1회 0.25g∼0.3g씩/㎡) 나누어서 시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7일∼10일 간격을 정해 시비는 소량 3∼4회로 나누어 시비를 한다.

T&W커뮤니케이션대표/건국대 GLOCAL 캠퍼스 코스관리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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