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골프장 캠핑 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았던 `2016 제1회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7일 2박3일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골프장의 새로운 시험무대였던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은 풍성한 이벤트와 특전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열기구 체험,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야간에는 딕펑스와 장미여관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퍼팅이벤트, 플리마켓 등 도네이션 이벤트의 수익금과 당일 입장객 수익금 전액을 밥상공동체에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캠핑 참가자 전원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 박스를 증정해 캠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기상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히려 우중캠핑의 낭만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성숙한 캠핑매너로 축제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한 참가자는 “2박3일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시도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행사를 주최 관계자는 “전 세계 캠핑 마니아들이 꿈꾸는 세계적인 캠핑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면서 “레저업계의 한 획을 긋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크밸리 리조트 전유택 대표는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완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21일 오픈한 캠핑 페스티벌 티켓판매는 4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