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요 잔디병 동시 방제
신규물질 주성분 예방·2차 감염 방지
경농 골든볼
(주)경농은 갈색잎마름병, 라이족토니아마름병에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난 ‘골든볼’ 입상수화제를 출시 판매중이다.
올해 이상고온현상 등으로 인해 잔디 생육이 좋지 않은 조건에서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러한 상황에선 잔디병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비가 온 뒤 그린을 중심으로 갈색잎마름병과 라이족토니아마름병이 많이 발생해 적기에 방제를 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두 병해는 주로 장마 이후에 대발생한다. 갈색잎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발병이 시작돼 9월 하순까지 진행되는데 월 2회 이상 예방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라이족토니아마름병도 90%이상의 다습조건에서 발병이 심하기 때문에 장마기 및 여름철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들 병에는 예방효과 및 2차 감염 억제 능력이 뛰어난 약제를 선택해 동시 방제하면 효율적이다.
골든볼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갈색잎마름병과 라이족토니아마름병에, 동전마름병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종합살균제다.
골든볼은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SDHI계통의 펜티오피라드라는 신규 물질을 주성분으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나 내성을 띄는 병해에 대해서도 탁월한 방제효과를 보이며, 병원균의 ATP생합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잔디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해를 동시에 방제한다.
또 분생포자의 발아 저해 효과가 매우 뛰어나 포자를 생성하지 못하게 해 2차 감염을 방지해 더 이상 병이 번지지 않으며, 균사신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골프장에서 약제를 선택 할 때 중요한 환경안전성도 저독성(생태독성 Ⅱ급)으로 인축 및 유용곤충, 천적에 안전하다.
문의:(02)3488-5800
모든 잔디에 사용하는 광범위 살균제
우수한 침투이행성…저항성 걱정도 없어
농협케미컬 카디스
신규약제로는 드물게 2013년 한국(카디스)에 먼저 등록 사용되고 있으며, 2014년 미국(xzemplar), 일본(sercadis)에 런칭돼 판매되고 있다.
카디스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병 예방·치료 효과와 잔디에 이로운 기능이 포함된 약제다.
한지형 잔디가 주종을 이루는 미국의 경우 달라스팟·브라운패치·썸머패치·설부병에, 난지형 잔디가 주종을 이루는 일본의 경우에는 라지패치·엽고병·페어리링에 등록돼 잔디 종류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조류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플룩사피록사드는 치료효과가 뛰어나 이미 잎 속에 진전된 병원균까지 방제함과 동시에 식물체 표면을 잘 피복해 새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식물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약효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 우수한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으로 약제처리가 되지 않은 부위까지 이동해 안정된 약효를 보인다.
카디스는 세계적인 농약 개발업체인 바스프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한 `플룩사피록사드' 성분 만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흔히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EBI계통, 스트로빌루린 계통 약제와 교차저항성이 전혀 없어 기존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병원균도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
액상수화제로 만들어져 잎 부착이 좋고 여름에 처리해도 안전하다. 사용량은 125ml 1병으로 1,000㎡를 살포할 수 있으며(0.125ml/㎡), 골프장 전용으로 500ml 대용량이 출시돼 한병으로 4000㎡ 살포가 가능해졌다.
문의:(031)287-6166
적은양으로도 효과 뛰어난 살충제
기존 약제보다 최대 1/10 사용…냄새 적고 혼용 용이
팜한농 퀵다운
이 제품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물질인 비펜스린을 주성분으로 하며 적은 사용량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에서 검증한 결과에 따르면 방제효과가 97%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효과를 자랑한다.
농업과 마찬가지로 골프장도 점차 농약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친환경 관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팜한농은 농약 사용량을 줄이려고 하는 골프장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퀵다운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토양 지하부에 서식하는 굼벵이를 방제하기 위해 많은 양의 약제가 투입될 수밖에 없었지만, 퀵다운은 1000㎡당 사용량이 100ml로 최소 1/2에서 최대 1/10 수준으로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범용적으로 굼벵이 방제에 투입되는 제품들은 유제 타입이 많았지만 살포 시 냄새로 인해 내장객 민원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퀵다운은 액상수화제 제형으로 냄새가 적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관리 편의성을 높여준다.
미국에서는 퀵다운은 ‘Capture LFR’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LFR이라는 특허 제형으로 타 농약 및 액상비료와의 혼용도 매우 용이하다.
LFR은 ‘Liquid Fertilizer Ready’의 줄임말로 액상비료와 즉시 혼용이 가능해 굼벵이 방제와 액상비료 시비시기를 잘 맞추면 장비나 노동력을 아낄 수 있어 관리편의 및 비용절감 혜택을 줄 수 있다.
처리방법은 1000㎡ 면적에 퀵다운 100ml를 물 1000리터에 희석해 유충 부화기에 토양관주처리한다. 토양의 수분정도나 강우 일정에 따라 처리시기 및 물량을 조절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의:(031)298-5364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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