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가맹점 사업 추진 갈등
골프존 가맹점 사업 추진 갈등
  • 이주현
  • 승인 2016.08.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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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권 보장 무시' 주장에 '환경개선 차원' 설득


스크린 골프업계 최초로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골프존이 최근 자영업자들의 극심한 반발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골프존은 가맹사업화가 기존 사업주의 영업환경 개선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영업자들은 이를 `갑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골프시뮬레이터와 콘텐츠 등을 서비스하는 골프존은 지난해 12월부터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골프존은 먼저 부산과 의정부시를 시범지역시범 운영 이후 3∼4개월간 효과를 분석한 뒤 가맹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스크린골프장 자영업자들의 반발에 막혀 차질을 빚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골프존이 앞서 합의했던 상권보호 정책을 부인하고, 매장 내 소모품까지 골프존 제휴업체를 통해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대성 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골프존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합의된 영업권 보장 내용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자사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갑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골프존은 이 같은 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의 주장이 자영업자 전체가 아닌, 일부 집행부 의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범 지역인 부산, 의정부의 가맹화 희망 수요가 약 80%에 육박한다는 점도 한 이유다.
다만, 이번 사태가 ‘갑의 횡포’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최대한 반대 자영업자들을 설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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