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오 드라이버·아이언·스릭슨 Z-STAR 일등공신
던롭, 현지 응원단 파견…금메달 기념 이벤트도 풍성
116년만의 올림픽 골프에서 챔피언이 된 박인비와 함께 그를 금메달로 견인한 클럽과 볼에 골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의 무기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드라이버(젝시오8), 아이언(젝시오 포지드), 볼(스릭슨 Z-STAR)은 던롭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박인비 드라이버 젝시오 시리즈의 최신판은 올해 출시된 `젝시오9'이다. 일본에서 16년 연속 클럽 판매 1위를 기록한 만큼 끊임없는 성능 개선과 혁신을 이어왔다.
젝시오9은 `평소 그대로의 스윙으로 더 큰 비거리를 실현한다'는 모토를 구현하기 위해 `궤도'라는 키워드에 착안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스윙 시 코킹이 풀리면서 헤드스피드가 느려지는 경향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헤드 무게를 2g 늘려 코킹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회전 반경이 줄고 스윙 궤도가 몸쪽에 더 가까워져 스윙스피드가 빨라진다. 또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더 큰 원심력을 볼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샤프트 중량은 2g 줄이고 무게중심을 그립 쪽으로 20mm 이동시켜 더 편하고 빠른 스윙이 가능하다.
던롭 골프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 3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이전 모델인 젝시오8보다 5.5야드 증가했다.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은 기존 모델보다 페이스 뒤쪽 토우·힐 최단부의 극박부분 에어리어를 확대함으로써 스윗 에어리어가 확대됐으며, 단조 HT1770 강 페이스에 의해 반발 성능이 향상되고 연철 단조 바디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했다.
뉴 스릭슨 Z-STAR는 박인비 뿐만 아니라 최경주, 김효주, 전인지 등 최정상의 프로들이 사용해 `챔피언의 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형 Z-STAR는 새로운 딤플 구조인 ‘강탄도 324 스피드 딤플’을 적용, 기존의 높은 딤플 점유율은 유지하면서 딤플 사이즈 균일도를 높여 공기 저항을 줄이고 맞바람에도 스핀이 잘 풀리지 않는다.
또 기존 제품에 쓰인 우레탄 커버 소재의 분자 구조를 변경해 신축성을 높인 `뉴 스핀 스킨'을 적용해 볼이 페이스에 묻어나는 듯한 부드러운 타구감과 내구성 강화를 실현했다.
이로써 어떤 조건에서나 스핀양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뛰어난 비거리를 갖는 볼로 완성됐다.
한편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박인비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9월2일 부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던롭 취급점에서 스릭슨 Z-STAR를 구매하면 보너스 슬리브를 증정한다. 또 던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unlopSportsKorea)에서는 지난 8월26일부터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브라질 현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올림픽 골프 경기 기간 중 박인비 응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문의:(02)3462-3957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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