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연구소 '골프코스관리사' 민간자격 등록
잔디연구소 '골프코스관리사' 민간자격 등록
  • 이주현
  • 승인 2016.1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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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관리전문 인력 배치' 체시법 명시
코스관리자 전문성 인정 위상 높아져
필기·실무평가·경력에 따라 응시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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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잔디연구소가 시행하는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인증시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하는 민간자격으로 등록됐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소장 심규열)가 시행하는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인증시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하는 민간자격으로 등록됐다.

잔디연구소는 지난 9월9일자로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시험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민간자격등록증(제 2016-004566호)을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개정된 자격기본법에 따라 민간이 운영하는 자격은 주무부처를 지정해 등록 및 공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잔디연구소는 문체부를 주무부서로 하는 골프코스관리사의 민간자격 등록으로 코스관리자의 자격요건이 더 명확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거 골프장에는 의무적으로 코스관리요원을 배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그동안 코스관리요원으로 배치된 사람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판단할 기준이 애매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등록으로 국가가 인정한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면 명확한 코스관리요원으로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잔디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골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코스관리직원은 8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 해 제13회 골프코스관리사 인증시험까지 1098명의 골프코스관리사가 배출돼 코스관리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골프장경영협회 안대환 부회장은 “이번 등록으로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의 위상과 객관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골프장 코스관리자가 국가가 인정한 전문직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잔디연구소는 이번 등록으로 자격 취득자에 대한 업계의 선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골프코스관리사 인증시험 응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골프코스관리사 인증시험은 1차 필기시험 및 2차 실무평가로 나누어 치러지며, 학력 및 코스관리 실무·연구 경력에 따라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제3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내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NCS는 일에 대한 직무분석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것으로 정부는 총 847개의 NCS 학습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민간자격 등록으로 골프코스관리사도 NCS에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잔디연구소는 앞으로 NCS에 따라 공인 민간자격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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