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전주최씨 평도공파
(주)승산과 30년 임대운영 협약
회원제 18홀 600억 투입
'환경평가서' 초안 공람중
전주최씨 평도공파 중종(회장 최종근)이 추진하는 용인 신갈CC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 이 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공고(제2016-1947호)를 했다.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은 12월중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종중은 지난해 9월 GS그룹의 대주주가 대표로 있는 (주)승산과 골프장 임대운영 협약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개발방식은 종중이 토지를 소유하고 사업시행자가 투자해 부지조성 및 시설물등을 건립한 후에 토지사용기간(30년) 동안 소유 운영하고 토지사용기간 종료후 사업시행자가 설치한 모든 시설물 및 권리를 종중으로 귀속하는 BOT 방식이다.
종중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장 준공과 동시에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 일체를 종중으로 예약 가등기해 영구 종토 보존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당초 이 골프장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산 1-1번지 일원에 회원제 27홀 규모로 추진됐다.
그리고 2009년 9월 도시계획시설인가를 받았지만 자금 마련과 사업시행자간 소유권 다툼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또 지난 2014년 대체산림자원조성비 23억원과 농지보전 부담금 미납으로 한차례 실시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지난해 8월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주)승산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한데 이어 사업규모를 회원제 18홀(면적:111만2514㎡/약 33만6000평)로 축소 변경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지구 능선부는 불당골 및 고매골 양측으로 흘러내린 능선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표고 200m 이하로 완만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 기흥IC에서 불과 7∼8㎞거리로 10분 이내 도착 가능해 수도권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회원제 골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2018년 까지이며 사업비는 총 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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