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골프장 무전시스템의 표준이 되다
티웨이, 골프장 무전시스템의 표준이 되다
  • 이주현
  • 승인 2016.11.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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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미니 출시 2년만에 60여개 골프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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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의 최고 히트상품인 'GPS-미니'는 업무용 채널로 경기과와 통화하고 생활용 채널로 캐디간 통화가 가능하다. 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장 환경에 맞춰 세계 최초로 이어폰 송신키도 2개로 분리했다.


골프장 내에서 원활한 경기진행 및 운영을 위해 무선 통신은 필수다. 때문에 어느 골프장이나 할 것 없이 즉각적인 소통을 위해 무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무전기를 취급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골프장 무전 시스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주)티웨이(대표 김영래)는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무전 및 관제 시스템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티웨이의 최고 히트상품인 `GPS-미니'가 출시 2년여만에 60여개 골프장에 도입됐으며, 자사 다른 제품 등을 합해 140여개 골프장에 공급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 약 1/3이 티웨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티웨이 김영래 대표는 골프장 무전 및 관제 시스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PS-미니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전문성·혁신성·경제성·현실성을 실현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한 대의 무전기로 두 대 사용 효과

그동안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생활용 무전기를 사용해오고 있었으나, 낮은 출력(0.5W 이하)으로 산악지형의 국내 골프장 환경에선 통화 불량이나 잡음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용 무전기(출력 5W)를 도입했으나 크고 무거운데다 별도의 주파수 사용료까지 내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티웨이는 생활용 무전기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깨끗한 통화를 위한 중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골프장 전용 업무용 무전기(출력 2W)를 개발했다. 산악지형에도 완벽한 통화성능을 보이면서도 주파수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이는 티웨이가 골프장 무선통신 전문업체로서 국내 골프장의 특성과 전파법 허용범위 등을 잘 파악해 제품을 개발한 결과다.

김영래 대표는 “GPS-미니는 업무용과 생활용 무전기 2대를 갖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한 대의 작은 무전기 안에 업무용 및 생활용 채널을 독립된 개념으로 이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업무용 채널로는 경기과와 통화하고 생활용 채널로 캐디간 통화가 가능해졌다. 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장 환경에 맞춰 세계 최초로 이어폰 송신키(PTT)도 2개로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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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저가로 관제 시스템까지 구축

무전기에 GPS를 장착한 것도 티웨이만의 혁신이다. 별도 장치가 필요 없이 무전기로 GPS 관제가 가능해 골프장 관제 시스템에 자연스러운 진화를 이뤄냈다.

GPS-미니는 무전기만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면서 기존 관제 시스템 구축비용의 10∼20% 수준으로 관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김영래 대표는 “일부 골프장 관계자들이 억대가 넘는 관제 시스템을 우리와 비교해 성능이 못하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GPS-미니의 5배가 넘는 도입 비용과 매월 통신료까지 내면서 절대적 성능만 비교하는 건 가성비와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짧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출시된 제품 중 안정된 무전 및 관제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비용이 GPS-미니보다 저렴한 것은 없다고 자신한다.

소비시장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우선으로 따지는 시대에, GPS-미니 역시 골프장 경영악화로 가성비 있는 제품이 선택받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개발됐다.

티웨이의 생각은 맞아 떨어져 호황기에는 억대가 넘는 관제 시스템도 선뜻 도입하던 골프장들이 이젠 제값을 하는 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티웨이도 최고급 무전기 관제 시스템(TG-400)을 출시한 바 있으나, 골프장 현실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방향을 바꿔 GPS-미니가 탄생하게 됐다.


단계별 구입 가능…골프장과 상생 노력

제품만큼 도입 단계에도 합리성을 부여했다. GPS-미니 무전기는 기존 생활용 무전기와 호환돼 한 번에 전체 무전기를 교환하기 어려운 경우 부분 교체도 가능하다. 관제 시스템도 무전 시스템만 사용하다 추후 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라CC는 1년 동안 매회 20∼30대씩 무전기만 구입해 호환 사용하고, 2년차에 티웨이 무전기로 100% 교체 후 중계기를 도입해 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3년차에 GPS 관제 시스템을 추가 투자해 무전 및 관제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시그너스, 양산, 부여백제CC 등은 무전 시스템만 도입하고 있고 울산, 무주안성CC는 부분 교체 후 관제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단계별 도입 방식으로 골프장들의 합리적 선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티웨이는 앞으로 현장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제품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표이사부터 솔선수범해, GPS-미니가 도입된 골프장에 라운드를 하러 가면 신분을 밝히지 않고 객관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김영래 대표는 “이제는 문제보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아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늘 어려운 골프장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더 성능 좋고 합리적인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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