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조성하는 구산해양관광단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284만㎡에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의 공공 부문 기반시설과 민자가 참여하는 기업연수지구·건강휴양숙박지구·모험체험지구·골프승마지구 등 4개 지구로 구성된다.
공모 부문은 민자 4개 지구 3000억원 규모로 내년 2월13일까지 공모한다.
특히 골프승마지구에는 18∼27홀 규모의 골프장과 레저·숙박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그러나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진흥법상의 관광단지 입점 시설에 한해 사업자가 자유로운 개발 방향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사업자는 관광단지 전체 구역 또는 단위 지구별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사업신청서를 받아 4개 지구 전체 투자자, 전체 지구 투자자가 없을 경우 다수 지구 제안자 순으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3월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5월까지 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8월에는 토지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구산해양관광단지는 향후 2018년 완공 예정인 로봇랜드와 함께 남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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