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중계석] 약제·장비·환경 최신정보 그린키퍼와 공유
[세미나 중계석] 약제·장비·환경 최신정보 그린키퍼와 공유
  • 이주현
  • 승인 2016.12.0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신젠타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


70-4-신젠타세미나2016.jpg
지난 11월22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열린 `2016 신젠타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에는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젠타는 지난 11월22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2016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스관리에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신 코스관리 정보 발표에는 래스모맥스 등 신젠타의 약제에 대한 소개 및 시험결과를 비롯해 시약장비 이해, 기후변화와 잔디생육, 잡초관리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잔디건강에 이로운 래스모맥스
-사이몬 왓슨 박사(신젠타 APAC)

래스모맥스는 잔디 생육을 조절해 수직 성장 및 예지물을 줄여주는 생장조정제로 유명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잔디에 더 많은 혜택을 준다.

잔디는 병, 해충, 잡초 등 생물적 스트레스와 가뭄, 고온, 추위, 영향, 답압 등 비생물적 스트레스 등 많은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다.

인체건강에서도 노화를 막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활성산소 억제와 항산화물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잔디도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활성산소가 항산화물질보다 많아져 결국 세포가 약해지고 죽게 된다.

래스모맥스는 잔디 건강에 중요한 항산화물질을 직접적으로 증가시켜 스트레스 요인이 발생해도 잔디가 잘 견딜 수 있게 해준다.

또 측면 성장으로 잔디 밀도를 높여주며, 엽색도 더 뚜렷하고 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래스모맥스를 사용하면 겨울동안 수용성 탄수화물을 높여 동절기 잔디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겨울 잔디병 발생을 감소시킨다.

뿌리 밀도 및 길이는 가뭄 저항성에 중요한데 래스모맥스로 길고 두터운 뿌리층을 만들 수 있어 잔디가 가뭄에 강해지고 관수량도 줄어든다.

이와 같이 래스모맥스는 단순 성장조정제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잔디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켜 건강하면서도 고품질 코스로 만들어주는 길잡이라 할 수 있다.


지속적 테스트 약효 검증
-강병훈 팀장(신젠타코리아)

신젠타는 코스관리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약제를 사용할 수 있게 자체 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실시한 시험 중 테너시티, 탑건, 래스모맥스에 대한 시험을 소개한다.

테너시티는 켄터키블루그래스 내 5엽기 이상의 바랭이 방제가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진행했다.

초기 조사시 바랭이 점유율이 50% 이상이었으며 2주 간격으로 총 3회 처리한 결과 거의 99%의 방제가를 보였다. 이듬해 봄에도 바랭이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발생한 바랭이 또한 약해증상과 같은 황화현상을 보이여 생육이 좋지 않았다.

또 분얼기의 바랭이에 대한 시험도 2차 처리 후 99%의 방제가를 기록해 성공적인 방제 사례를 남겼다.

탑건은 발아전 효과를 검증하고 약효 지속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켄터키블루그래스 코스에 그린업이 되기 전 처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량 처리구에서 5개월 후 방제가는 98.5%, 6개월 후 96%를 기록했으며 배량 처리구는 5개월 99.5%, 6개월 99%를 보였다.

따라서 탑건은 정량 처리 5개월 후에도 발아전 효과가 지속되며, 배량 처리는 6개월 후에도 높은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다.

래스모맥스는 한국잔디로 조성된 페어웨이에 6·7월 한달 간격으로 2회 처리한 결과, 처리 후 2주일만에 주 1회 예지(기존 주 2회)로 예지횟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예지물량도 처리 전 양에 비해 거의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줄었다.

또 잔디 재배농장에 래스모맥스를 처리한 결과 색상, 뿌리길이, 밀도 등에서 무처리구에 비해 확연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며, 출하기간도 앞당겨졌다. 올해 고온기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잔디품질에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해냈다.


시약장비의 기술원리 이해
-정재필 부장(토로)

효율적이고 정확한 살포를 위해 시약 목적과 시약장비의 기술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약 목적은 원하는 지역(면적)에 최적량의 시약제를 투입해 최상의 약효를 얻는 것이다.

따라서 시약장비는 목표 면적에 원하는 양의 약제를 살포하기 위해 ▲속도가 변화하며 이동 ▲다양한 범위 출력 용량을 갖는 펌프 ▲잔디 표면에 고르게 분사할 수 있는 노즐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중 노즐은 사용목적에 맞게 원하는 양을 분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압력과 이동속도가 노즐의 분사량과 분사 용량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노즐 마다 분사량의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노즐은 간단해 보이지만 물방울 크기, 분사압력, 분사각도, 분사패턴 등을 결정하는 다양한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선택이 필수다.

장비가 실제로 목표 면적당 시약량을 분사하고 있는지는 사용전 보정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속도 보정, 유량 보정, 붐 바이패스 밸브 보정 등이 있다.

속도 보정은 일정한 속도로 장비 이동시 속도에 맞는 거리를 이동하는지 확인하며, 유량 보정은 노즐에서 정해진 압력 내 기대하는 분사량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붐 바이패스 밸브 보정은 3개의 붐에서 일정한 압력 하에 동일한 분사량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시약장비 작동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탱크 내 약제 균일 혼합 여부, 탱크 내부 세척 여부, 작업자 숙련도, 기상(풍속·습도·온도)환경 등이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온도의 이해와 활용
-장덕환 연구원(한국잔디연구소)

최근 국내 온도가 과거보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온도에 따른 잔디 생육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물계절학에서는 계절과 기후환경의 변화에 따른 생물의 반응을 연구하는데 온도도 큰 요인으로 꼽힌다. 잔디의 경우 난지형·한지형 잔디에 따라 생육 및 생육 정지 온도가 다른데, 기준 온도도 중요하지만 실제 온도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그 기간이 더 중요하다.

온도 지속기간은 GDD(Growing Degree Day, 생장적온일수)로 표시할 수 있다. GDD는 생태계절학적 시간을 적산온도일수라는 단위로 나타낸 것으로, 잔디와 같은 식물이 생육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로하는 총 열(온도)을 적산온도라고 표현한다.

GDD는 매년 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의 예측과 관리가 어려운 것을 극복하기 위해 식물별로 갖고 있는 생태계절학적 시간을 이용해 잔디관리 기술에 접목시키는데 유용하다.

잔디의 생육 및 휴면기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자료가 있으나, 매년 기후변화를 적용한 것이 아니어서 실제관리 현장과는 맞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따라서 각 관리현장마다 GDD를 산출해 적용하면 잡초발아전 방제, 새포아풀 출수억제, 해충 최대방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