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관리 중요하지만 그린키퍼 안전이 우선
코스 관리 중요하지만 그린키퍼 안전이 우선
  • 이주현
  • 승인 2015.06.0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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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I가 알려주는 코스관리장비 안전수칙

엔진 켜기전 안점점검은 필수
개인 보호구 반드시 착용하고
경사지에서 무리한 작업 금지
모어 릴·데크 손 넣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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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업안전보건청(OSH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3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약 9년동안 무려 74명이 골프 코스관리 작업 도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관리자들의 일터인 골프코스는 다른 산업현장에 비해 안전한 편이지만 사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골프장에서도 코스관리 작업도중 사고가 해마다 몇 차례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모어와 같은 코스관리장비와 관련된 사고는 작업자를 사망에 이르게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코스관리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GCI는 관리장비 사고 예방을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미국산업안전보건청(OSH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3년 7월부터 2012년 7월 사이에 74명이 코스관리 작업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다른 산업현장의 같은 기간 종사자수 대비 사망률에 에 비하면 낮다고 하지만 골프장의 안전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사망원인 중 대부분은 ‘충돌’과 ‘끼임’이었다. 이는 장비 충돌사고와 장비나 장비와 물체 사이에 끼는 사고로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려준다.

올해 미국에서 이미 5명이 코스관리장비 사고로 사망했으며, 혼자 작업하다 사고를 당해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모어, 트랙터, 시약차, 작업차 등의 장비로 경사지나 젖은 상태의 땅에서 작업하다 장비가 미끄러지거나 뒤집히는 사고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이러한 사고는 작업자가 위험을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리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장비를 사용하는 코스관리자에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코스관리자들은 장비를 이용해 멋진 코스를 만드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코스관리장비 작업으로 일어나는 사고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다. 그러나 코스관리팀장이나 골프장 오너는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장비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멋진 코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람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코스품질을 높이는 장비 사용법 이전에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야 한다.


코스관리장비 사용할 때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

1.안전은 스스로의 책임이다. 안전수칙을 배우고 따르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있다.

2.안전은 엔진을 켜기 전부터 시작된다. 해야 할 작업과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잘 알고, 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절대로 훈련받지 않은 장비를 작동시켜선 안된다.
엔진을 켜기 전 장비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안전 및 보호 장치가 제자리에 있는지, 인터록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3.항상 개인 보호구 및 보호장비를 사용한다. 코스관리작업은 대부분 안전모나 보호안경, 귀마개, 튼튼한 작업 신발이나 부츠를 필요로 한다.

4.장비에 부착된 경고 라벨을 확인한다. 경고라벨은 장비 부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라벨만으로 이해가 어렵다면 장비 사용설명서를 참고한다.

5.좌석과 안전벨트를 확인하고 장비에 전복방지 장치가 있으면 벨트를 단단히 조여 맨다.

6.작업시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고 경사지에서는 속도를 줄인다. 길을 가로지를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7.경사지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젖거나 언듀레이션이 있는 경사지는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출발, 정지, 선회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예지작업시 경사지를 가로지르는 것보다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8.릴이나 데크에 붙은 이물질을 손이나 발로 제거하려해선 안된다.

9.모어나 트랙터의 미끄러짐이나 전복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3곳의 접촉점을 유지한다.

10.예지작업시 사람이나 건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 누군가가 모어에 접근할 경우 즉히 정지하고 엔진을 멈춘다.

11.자동차를 운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과 같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도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12.예지작업이 끝나면 엔진 및 냉각기 계통을 청소하고 낮은 압력의 물로 릴과 데크를 씻어준다.

13.장비를 격납고에 넣기 전에 안전장치, 타이어, 유압라인에 손상이 있는지 살핀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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