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비료 스프링클러 자동 주입 작업 효율성 높이고 관수 pH 조정
농약·비료 스프링클러 자동 주입 작업 효율성 높이고 관수 pH 조정
  • 이주현
  • 승인 2016.1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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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우그린, 미국의 프라임터프 제품 국내 수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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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게이션 사용전(왼쪽) 사용후(오른쪽)


골프코스의 잔디를 관리하는데 있어 농약·비료 등의 자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햇빛과 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가장 기본을 간과하곤 한다. 특히 관수는 적당량의 물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코스 잔디는 비가오고 난 뒤 더 깨끗하고 진한 색을 띤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빗물의 pH가 잔디가 가장 선호하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관수를 빗물로 할 순 없다. 때문에 관수에 쓰일 물의 수질과 pH를 관리할 수 있고, 여기에 비료나 미생물제재를 관수와 동시에 살포할 수 있다면 잔디를 효율적으로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국내 최대 코스관리 아웃소싱 업체인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인 (주)신우그린은 관수 수질과 시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pH 인젝션(pH Injection)'과 `퍼티게이션(Fertigation)'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수질관리 장비·자재 전문업체인 프라임 터프(PRIME TURF)사가 다년간의 수질관리 제품 개발 및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pH 인젝션 시스템
관수 침투성 높이고 약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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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잔디에 관수되는 물의 질이 나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잔디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물이 잔디와 토양에 잘 침투하지 못해 추가적인 관수가 늘어나게 된다.

관수량의 증가는 곧 코스에 수분 증가와 배수불량으로 이어져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 드라이스팟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수분 침투성을 높이기 위해 계면활성제 사용도 증가해 추가 관리비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잔디는 스트레스를 잘 받게 되고 또 그에 대한 회복속도도 느려진다. 생육 및 엽색도 불량하게 되며, 병해와 잡초 발생으로 농약과 비료 사용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잔디가 좋아하는 물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잔디가 흡수하기 적합한 물은 pH를 통해 알 수 있다. 앞서 언급됐듯이 비가 오고난 후 잔디가 유독 푸르게 보이는 것은 빗물의 pH가 약 5.5로 잔디가 가장 선호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관개용수의 pH는 잔디가 비료성분을 흡수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관개용수를 빗물과 같은 pH로 맞추기 위해 pH 인젝션이 개발됐다.

pH 인젝션은 관수설비에 설치돼 관개용수의 pH를 자동 조절한다. 다중 pH 세트 포인트로 편리한 조절이 가능하며, 센서 기술을 향상시켜 자동 조절 성능도 높였다.

관수 수질을 잔디에 가장 적합한 pH로 바꿔줄 뿐만 아니라 중탄산염 중화, 침투율 및 삼투율 증가 등의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농약과 비료의 효과를 증가시켜 사용량을 줄여주고 계면활성제 사용 감소, 드라이스팟 제거, 엽색 증가, 답압지역 회복력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H 인젝션은 GCSAA가 추천할 만큼 검증된 제품으로, 특히 해안근처 골프장이나 관개용수 염도가 높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면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pH를 조절로 인한 농약, 비료 등의 효과가 증대로 연간 수천만원의 자재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pH 인젝션은 서원밸리CC, 로드힐스CC, 아일랜드CC, 잭니클라우스GC, 파인리즈CC, 이븐데일CC 등 국내 다수의 골프장에 설치돼 있다.


퍼티게이션 시스템
관수와 동시 비료살포 자재·인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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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게이션 시스템은 pH 인젝션과 함께 설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자동비료주입장치로 액비나 미생물제재, 계면활성제 등을 관개용수에 주입해 관수와 살포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준다.

관수가 곧 살포가 되므로 별도의 비료, 제재 살포작업이 줄어들게 되고 무거운 장비가 코스에 덜 진입하게 돼 잔디 스트레스도 최소화할 수 있다.

관수시스템을 통해 비료를 코스 전 지역에 고르게 살포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 및 시간에 자동으로 원하는 양의 살포도 가능하다.

적은 양의 비료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인건비 및 비료 구입비용이 절감된다. 또 물과 양분의 침투력을 높이는 pH 인젝션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는 극대화된다.

비해 위험도 없어지고 오래된 관수시설에도 연결 할 수 있다. 균일한 살포로 줄무늬 생김을 방지하고, 골퍼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퍼티게이션은 수용성 자재라면 어떤 것이든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살균제는 잔디의 내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퍼티게이션 역시 미국 골프장에서 20년 이상 검증된 품질을 자랑하며 GCSAA, USGA에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퍼티게이션은 베어크리크GC, 남촌CC, 로드힐스CC, 크리스탈카운티CC, 이븐데일CC, 골든비치CC 등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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