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1] 수종별 특성·식재위치 걸맞는 시비해야
[골프장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1] 수종별 특성·식재위치 걸맞는 시비해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7.0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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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시비는 관리 목적과 효율성에 따른 재료와 방법의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아침 온도가 영상 5도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나무를 비롯한 지피식물, 초화류는 봄맞이 준비를 한다.

수종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주로 단풍나무류와 자작나무의 수액 이동이 가장 빠르다. 1월∼2월 하순경 체내의 대사활동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싹(눈)을 틔울 준비를 하게 된다.

나무가 생육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야생의 수목은 자연에서 얻으며 경쟁과정을 거쳐 우수한 수목의 선점과 약한 수목의 도태를 거치며 강한 수목만 비로소 군락을 선점해 우점종으로 생장하게 된다.

그러나 골프장에서는 개체수목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식재목적이 있으므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전체적인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

수목이 에너지를 만드는 수고를 덜하고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 비료 공급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목별 특성에 따른 시비법 결정

수목이 생육을 하게 되면 잎을 통한 광합성이 이뤄지게 되고, 토양 내 뿌리가 활동을 해 영양분의 흡수와 수분을 잎과 가지로 상호간 전달하게 된다.

비료가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으나 유실수 등은 큰 열매를 맺기 위해 영양분 소모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과수원을 보면 해마다 봄에 비료를 가득 시비하는 광경은 이러한 까닭이 있는 것이다.

건강한 수목의 유지와 내병충성 증대를 위해 일부 비료의 시비는 필요하다. 유실수는 개화와 결실에 많은 영양 소모를 하므로 일반교목의 약 1.2∼1.4배 가량 시비증대를 시행한다.

과도한 시비는 잎과 가지의 생육을 과도하게 발생시켜 전지 횟수 등이 증가되므로 수목의 건강 상태와 식재위치의 중요도를 파악한 시비가 필요하다.

식재 수목의 특성에 따라 비료는 일반적으로 부엽토, 부숙톱밥퇴비, 펠릿형비료, 고형복합비료 등이 있으며 관리자의 사용 목적에 따른 시비를 시행하며, 법면 식재수목의 경우 유실될 수 있으므로 흙을 절개 후 삽입하도록 한다.


■쇠약한 수목의 별도 수세회복 영양공급

수세가 쇠약한 수목의 경우 뿌리흡수를 통한 지형성 비료보다는 속효성 비료, 무기양료의 공급이 효과적이며, 사용목적에 따른 수간주사와 엽면시비 방법이 있으며 공급 후 생육기 수일이내 부터 효과가 발현돼 나타난다.


■비배관리 고려사항

저하된 영양공급과 시기적절한 비료공급은 수목에 활력을 주지만 과도한 시비는 영양분 집적으로 인한 생리장애와 생육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제조사 권장량 보다는 다소 적은 양을 시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숙톱밥퇴비는 이론상 완전 부숙돼 발효과정을 거쳐야 하나 보통 공장에서 증기로 고온 살균 후 바로 포장돼 현장에 반입되므로 가스가 발생해 수목 뿌리에 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어 흩어 뿌림 또는 1년가량 발효시켜 가스가 기화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관리

수목 시비는 관리의 목적과 효율성에 따른 재료와 방법의 선정이 이뤄져야 하며 쇠약한 수목의 우선적 시비와 수세가 강한 수목은 시비량을 조절해 웃자라지 않으며 생기 있는 수목관리가 되도록 한다.


정강영 예주나무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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