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골프장 건설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은 30개, 총 726홀로 이 중 회원제 477홀, 대중제 249홀이다.
그러나 2011년 30번째 골프장인 스프링데일CC 등록 이후 현재까지 추가 사업 신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만 해도 37개 골프장이 허가돼 총 924홀로 곧 1000홀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10년 후인 현재 실제 운영 골프장은 줄어든 것이다.
내장객도 2009년 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180만명, 2011년 181만명, 2012년 173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2015년 192만명, 2016년 194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외 및 외국인 내장객이 110만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골프장 업계는 제주지역 골프장 중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3분의1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당분간 새로운 관광 자원 확보나 투자 정책이 없는 이상 골프장 신규 건설은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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