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친환경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될 예정이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의령군은 지난 13일 골프장 확장을 위해 재정경제부에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에 앞서 8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골프장 양쪽으로 하천부지 20만㎡를 더해 기존 9홀(23만여㎡)에서 18홀(52만여㎡)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골프장은 2008년 의령읍 대산리 남강변 일대 9홀 규모로 개장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코스관리와 저렴한 그린피(4만5000원)로 지속적으로 내장객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9홀을 2번 라운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늘어나는 내장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9홀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개장 이후 9년간 총 내장객 36만명, 총 매출액 173억원을 달성했으며, 군은 상반기 중 승인이 되는 대로 72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확장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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