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삼정기업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8홀 골프장 포함 사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
경남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구산해양관광단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신청한 부산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3월6일 밝혔다.
시와 삼정기업 컨소시엄은 오는 6월까지 관련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 및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실시협약을 할 계획이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심리 일대 284만2634㎡에 사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자본 3885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은 국·도비와 시비 등 333억 원으로 설치한다.
시와 삼정기업 컨소시엄은 구산해양관광단지를 기업연수지구·건강휴양숙박지구·모험체험지구· 골프승마지구 등 4개 지구로 개발한다.
기업연수지구에는 기업체 연수원, 오션·별빛 카페촌, 아트 스트리트 등이 들어서고 건강휴양숙박지구에는 힐링빌리지와 힐링센터, 호텔형 레지던스, 웰니스 스파 등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모험체험지구에는 동화 속 감성나라, 키즈테마파크, 매직월드, 푸드스트리트, 집라인(zipline)을 설치하고 골프승마지구에는 18홀 규모 골프장과 골프빌리지를 만든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나서 2020년 완공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정기업 컨소시엄과 그동안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법률, 회계, 환경,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로 협상단을 구성해 3월24일부터 실시협상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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