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 작업차에 원거리 방역기 장착…방제사각지대 제로
존디어작업차+원거리방역기
기존 방제작업의 한계를 뛰어넘은 원거리 방역기가 화제다.
존디어 코스장비를 공급하는 국제인터트레이드(주)는 존디어 다목적 작업차에 탑재할 수 있는 원거리 방역기(HA-1000KJ)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제인터트레이드와 방제장비 전문 벤처기업 한아에스에스(주)가 공동으로 개발해 원거리 방역기를 골프장용으로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차량에 탑재되는 원거리 방역기는 중량 문제 등으로 골프코스 내 이동이 불가능했던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장비는 골프장용 존디어 작업차(2020A, 2030A)에 장착할 수 있어 코스진입이 가능해져 방제 작업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이다.
이로 인해 기존 코스 밖에서 방제 및 시비가 어려웠던 지역까지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최대 분무거리가 약 25∼30m로 기존 작업이 어려웠던 코스 내 어떤 지역도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코스진입과 긴 분무거리로 가장 혁신이 이뤄진 곳은 조경수목으로, 그동안 방역기가 닿지 못했던 높은 나무 끝까지 살포할 수 있다.
또 법면 시약·시비도 가능해졌으며 그린 시린징과 에어 블로워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원거리 방역기에는 스프링클러 호스 연결 장치가 있어 작업 중 근처 스프링클러에 연결해 물을 언제든지 보충할 수 있고, 27마력 엔진과 무그리스 세라믹 재질의 분무기는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이 방역기는 총 적재중량 2841kg의 동종기종 최대 적재능력을 가진 존디어 작업차에 유일하게 장착할 수 있다.
살포탱크 용량은 1000리터이며 살포량은 분무기 800rpm 기준 최대 97리터다. 모든 작업은 유선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존디어 작업차에는 원거리 방역기 외에도 시약기, 배토기, 비료살포기, 관주기 등 다양한 작업기 장착이 가능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국제인터트레이드 배태영 이사는 “원거리 방역기는 존디어 작업차의 다재다능함과 최신 방역 기술이 결합돼 코스 방제작업의 새 지평을 연 혁신 장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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