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비자모임·골프장, 마샬캐디로 상생경영 도모
골프소비자모임·골프장, 마샬캐디로 상생경영 도모
  • 이계윤
  • 승인 2017.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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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비자모임과 골프장이 마샬캐디 활성화를 위해서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남여주GC(대표이사 강봉석)에 마샬캐디 지원자를 모집해주고 남여주GC는 골프소비자모임 회원들에게 마샬캐디 라운드 그린피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골프소비자모임 회원들이 마샬캐디를 선택할 경우, 1인당 캐디피 절감액 1만5000원(하우스캐디피 3만원-마샬캐디피 1만5000원)에다, 이벤트 할인 5000원을 합쳐서 2만원을 절약하게 된다.

이 덕에 골프소비자모임 회원들은 골프장 이용료를 절약하면서 골프를 칠 수 있게 됐고, 남여주GC도 마샬캐디제 활성화로 골프장 이용료가 낮아지면서 이용객수 및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된다.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은 지난 2015년말부터 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마샬캐디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렇지만 골퍼들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하우스캐디에 익숙해 있고, 골프장측도 하우스캐디의 수급이 어렵지 않으면서 마샬캐디제 도입을 기피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캐디수급이 어려운 지방 골프장을 중심으로 마샬캐디제 도입이 늘고 있다. 센추리21CC(회원제 36홀+대중제 9홀)는 4명의 마샬캐디를 채용해 현장교육중이고, 남원상록GC(대중제 18홀)도 5명 정도의 마샬캐디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미 마샬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들은 남여주CC를 비롯해 아세코밸리CC(대중제 9홀), 세븐밸리CC(대중제 18홀) 등이다.

한편 국내 골프장의 전체 캐디수는 약 3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 중 10%만 마샬캐디로 채용하면 3000명의 퇴직자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신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서천범 이사장은 “퇴직자 등이 마샬캐디로 일하게 되면, 골퍼들은 캐디피 부담이 줄어들고 퇴직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소득을 얻게 되면서 골프장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자들이 마샬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골프소비자모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후 제출하고 원하는 골프장에서 1주일 정도의 현장교육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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