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 에어레이터 '디퓨저'
국제인터트레이드(주) 공급
폰드 용존산소 획기적 증가
다수 명문코스 잇따라 도입
가뭄과 불규칙한 강수 등으로 인해 골프장 폰드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물에 산소를 공급하는 폰드 에어레이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국제인터트레이드(주)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 수질관리 전문업체 카스코마린의 폰드 에어레이터 ‘디퓨저’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폰드 바닥에 설치돼 물에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로, 다양한 폰드 에어레이션 중 효과 및 효율이 가장 진화한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수질관리를 위해 도입하고 있으며, 잔디 통기를 위한 갱신작업인 코스 에어레이션과 마찬가지로 물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는 원리다.
디퓨저를 폰드 바닥에 설치하면 에어레이터 역할을 해 물에 산소를 공급한다. 조류 증식과 폰드의 쇠약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인은 양분 유입과 산소 부족인데, 이를 직접적·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물속에 산소가 충분하면 정화작용이 활발해진다. 일반적으로 폰드 바닥에는 연간 3∼15cm 가량 퇴적물이나 슬러지가 쌓이는데, 이들을 분해하기 위해 물의 산소가 사용되기 때문에 바닥층의 물은 표면에 비해 늘 산소가 부족한 상태다.
이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 폰드의 깊이는 얕아지고 수질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많이 사용된 폰드 표면에 설치되는 부유 분수나 수면 에어레이터는 미학적으로는 좋으나 기능적으로는 효율이 낮고 바닥까지 산소를 공급하기엔 역부족이다.
때문에 바닥층부터 산소를 제공하는 디퓨저가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폰드 에어레이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디퓨저는 산소량 증가, 인(Phosphorous) 수치 제어 보조, 산화작용 증가, 악취 감소, 황화수소·이산화탄소·메탄 환기 및 제거, 유기물 퇴적층 분해 가속화 등의 효과로 폰드 수질을 개선시킨다.
여기에 카스코마린의 특수 미생물을 함께 투입하면 효과가 극대화되고 지속적으로 폰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된다.
실제로 넓이 4만8500㎡, 깊이 3.7m 폰드에 4개의 디퓨저를 설치해 48시간 가동한 결과, 폰드 바닥 온도는 10도에서 17.2도로 표면온도(18.3도)와 거의 비슷하게 상승했고, 용존산소는 0.1ppm에서 7.5ppm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디퓨저로 인해 폰드에 물 순환이 이뤄지고, 바닥 산소량도 크게 늘어나 숨 쉬는 폰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디퓨저는 현재 해슬리나인브릿지CC, 클럽나인브릿지CC, 더스타휴CC, 고양CC, 웰링턴CC, 태인CC, 티클라우드CC, 남촌CC, 사천CC, 골든비치CC 등에서 사용 중이다.
도입 골프장들은 “폰드 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질이 개선됐다” “더러운 폰드가 고객의 주 컴플레인이었는데 사라졌다” “여러 명이 투입되던 수질개선 작업이 혼자서도 가능하게 돼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는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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