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특화사업부 운영
전국 30곳 연 500억 매출
세종·신세계·워커힐 뒤이어
CJ프레시웨이가 1800억원대 골프장 급식 시장의 1위 사업자로 떠올랐다.
CJ프레시웨이는 19일 전국 30여 곳의 골프장에서 연간 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골프장 식음료 사업 위탁 운영 시장의 약 27%로, 업계 1위다. 뒤를 이어 세종, 신세계, 워커힐, 아워홈, 삼성웰스토리 등이 경쟁하고 있다.
국내 대형 단체급식 기업들은 그동안 오피스나 산업체, 대형병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프장 식음료 시장에서도 단체급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골프장에서 식음료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특급호텔 출신의 전문 조리장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골퍼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은 총 480여 곳으로, 골프장 식음료 시장 규모 또한 연간 약 5300억원을 넘어섰다. 이중 34% 가량인 1800억원이 위탁급식시장이다.
CJ프레시웨이 레저문화사업부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경에 대해 “국내 골프장 식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골프장 지배인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또한 골프장별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골프장 식음료 사업을 위한 `골프장 특화 사업부'를 운영하고, 600여 명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인력을 확보한 것도 점유율 증가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