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퍼블릭 골프장 300개 돌파
국내 퍼블릭 골프장 300개 돌파
  • 이계윤
  • 승인 2017.09.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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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3배 증가…회원제는 200개 이하로 '뚝'


국내 골프장 중 대중골프장 수가 300개를 돌파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회원제·대중제 골프장수 변화 추이'에 따르면, 대중제가 지난 7월말 기준 301개로 조사됨에 따라 3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중골프장 수는 지난 2007년 말 104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섰고, 2012년 말에 208개로 5년 만에 두 배 급증했다.

그리고 2017년 중순 300개를 넘겼는데 4년 반이 걸렸다.

이에 반해 회원제 수는 지난 1999년 103개소에서 2010년에는 210개소로 두배 이상 급증했고, 2012년에는 229개소로 최고치에 달했다. 하지만 올 7월 현재 186개소로 줄어들었다.

이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거나, 입회금 반환 사태로 인해 부실한 회원제 골프장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입회금을 반환하면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71개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들은 거의 모두 대중제 골프장들로 추진 조성중이다.

특히 2011년 말부터 2017년 7월까지 회원제 골프장 수가 37개 줄어든 반면, 대중골프장 수는 같은 기간에 114개가 늘어났다.

2017년 8월 현재 전국 대중골프장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82개소로 전체의 27.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영남권 63개소, 호남권 55개소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는 수도권이 78개로 전체의 41.9%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영남권 36개소, 충청권·제주권이 각각 20개씩이다.

회원제 골프장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영남권이 10개소로 가장 많았는데, 신규 개장한 회원제가 6개소에 불과한 반면, 대중제에서 회원제로 전환한 곳이 무려 15개소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군 골프장을 제외한 국내 골프장수는 수도권이 160개로 전체의 32.9%를 차지하고 있고, 영남권이 99개, 호남권 69개, 충청권 62개, 강원권 56개, 제주권 41개 순이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올 연말쯤이면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과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골프장을 감안해 대중골프장은 312개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며 회원제는 175개소로 감소할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과 높은 세율 적용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회금 반환 사태, 골프장 공급과잉시대 도래 등으로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대중골프장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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