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필요 없는 그린 산소공급기
시공 필요 없는 그린 산소공급기
  • 이주현
  • 승인 2017.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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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온이엔씨 '그린에어팬'

지상에서 장비 연결…그린 옮겨 다니며 작업 수행
여름 과습한 그린 건조 효과 탁월…장비가격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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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개시스템 시공 전문업체 (주)가온이엔씨는 가성비가 뛰어난 그린 산소공급 장치 `그린에어팬(GAF-01)'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간편하게 그린에 산소를 공급하고 습기를 건조시킬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골프장 관개시스템 시공 전문업체 (주)가온이엔씨(대표이사 조찬호)는 그린 산소공급 장치 `그린에어팬(GAF-01)'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린 맹암거에 연결해 직접 산소를 불어넣음으로써 그린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건강한 그린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국내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코스관리, 특히 그린 관리는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례적인 고온과 기습적인 폭우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가 하면, 올해 중부지방의 경우 장마철을 지나 혹서기인 8월에도 많은 비가 이어져 그린키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처럼 불규칙한 강우로 그린 과습이 언제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린 컨디션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배수 및 통기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린에어팬은 가온이엔씨에서 자체개발한 신제품으로, 기존 장비들과는 달리 이동식으로 설계돼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다.

코스 땅 속에 설치하는 것이 아닌 지상에서 장비를 맹암거에 연결해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린을 옮겨 다니며 작업할 수 있다.

때문에 모든 그린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3∼6개의 그린에어팬을 갖추면 18홀 코스의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작동 원리는 어느 위치에서도 연결이 용이한 플렉시블 호스로 장비와 맹암거를 연결해 강력한 모터로 그린에 산소를 불어넣는 방식이다.

때문에 맹암거 관로 내 상주하고 있는 유해가스를 배출시키는 동시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그린 하부 토양층이 건강해질 수 있게 도와준다.

또 통풍을 통한 건조기 역할로 그린 습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장마철이나 기습 폭우 등으로 인해 과습한 그린의 빠른 건조에 유용하다.

가스 배출 및 산소 공급, 건조 등 주요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에어레이션 등 기존 갱신작업과 함께 하는 것도 추천된다.

그린에어팬의 본체 패널에는 타이머가 내장돼 있어 작동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며, 장비 전체 무게가 13kg에 불과해 혼자서도 이동 또는 적재할 수 있다.

가온이엔씨 조찬호 대표는 “그린에어팬은 기존 설비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그린 통기·건조 장비를 목표로 개발된 아이디어 제품”이라며 “이동식으로 필요시에만 작업할 수 있고, 도입비용도 훨씬 저렴해 그린 관리에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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