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가을 골프코스 아름다운 단풍 연출
[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가을 골프코스 아름다운 단풍 연출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7.10.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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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처럼 보습유지돼야 곱게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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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 가을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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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흰별무늬병 발생과 연황색 단풍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처서를 지나 가을의 문턱을 넘고 있다. 9월 중순 아침 7시 출근을 준비할 때 이미 온도계는 16℃, 쌀쌀하기 까지 하다.

이 시기부터 민감한 벚나무는 새벽 기온 18℃ 이하면 어김없이 연황색 단풍을 조금씩 수놓게 된다.

지금처럼 건조하고 무더운 시기 단풍을 연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사례별로 알아보자.

건조한 가을에는 단풍도 예쁘지 않다.

가을 가뭄이 심할때는 뿌리에서 가지와 잎에 전달되는 수분, 영양분, 당분이 건조한 바람에 소실되어 잎이 바싹 마르고 위조(萎凋)될 수 있으며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길 사이도 없이 낙엽이 된다.

코스의 아름다운 단풍 색상 연출은 오롯이 자연의 몫인 것이다. 가을철 습도가 높아야 단풍이 아름다울 수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올 가을 단풍은 그다지 곱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의 의미는 날씨가 건조하다는 속 뜻을 담고 있으므로 그대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다양한 색채 단풍 연출 방법

단풍 감상이 어려운 곳은 바다와 인접해 해풍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러한 제한적 환경과 건조한 가뭄시기 우리가 현장에서 잎의 보습유지로 색상연출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차량관수, QC관수 시설을 통해 건조시 정기적 수분공급으로 다색의 경관 연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외 ‘수분증산 억제제’를 활용한 기공을 통한 잎의 호흡량 조절 축소 또한 적용이 가능하며, 이 때는 해당 약품에 표기된 희석배율을 준수 해야 한다.

건강한 단풍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여름 생육기부터 주요 수목 단풍을 염두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을 오르면 얼룩이 있는 단풍을 보곤 하는데 이것은 생육기 병해충 피해가 있거나 영양결핍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방지하려면 주요한 경관 수목의 병해충 방제를 여름부터 시행한다.

또 수세증진을 통한 내병충성 증대에 신경쓰고, 다양한 영양공급(엽면시비, 토양관주, 비료시비, 수간주사)을 통한 정상 수세회복으로 골퍼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정강영 예주나무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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