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 투어(EPGA)가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하는 시간제한 규정을 도입한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6월 오스트리아 오픈에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하는 ‘샷 클락(shot clock)’ 규정이 적용된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룹마다 시간을 체크하는 심판이 따라다니며 처음 시간제한을 넘길 때는 경고를 하고 두 번째 시간 규정 위반부터 1벌타를 부과한다.
유러피언 투어 정규 대회에 시간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5월 ‘골프 식스스’라는 이벤트 대회에 시범적으로 40초 규정이 적용된 적은 있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오히려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데일리 메일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한 라운드를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약 45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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