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관리 볼런티어 ‘더 CJ컵의 숨은 주역들’
코스관리 볼런티어 ‘더 CJ컵의 숨은 주역들’
  • 이계윤
  • 승인 2017.11.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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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THE CJ CUP@NINE BRIDGES 코스관리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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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열린 미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NINE BRIDGES 성공은 무엇보다도 코스관리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적극 참여한 이들은 한결같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미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NINE BRIDGES가 성공적 대회로 마무됐다. 그리고 그 뒤에는 드러나지 않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땀 흘린 숨은 주역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스관리 자원봉사자(Volunteers)다.

양잔디 관리 경력 5년이상의 베테랑급 자원봉사자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오로지 게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각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대회기간 한국잔디연구소를 비롯해 골프코스 아웃소싱 전문 대정골프엔지니어링과 비앤비케이 소속 임직원들이 함께 대회 셋팅을 도왔다.

또 잭니클라우스?웰링턴?아덴힐?케슬렉스?오라CC 코스관리팀, 그리고 용인대와 한국골프대학 학생들이 현장을 지원했다.

CJ그룹 직원은 이들 봉사자들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최대한 지원했고 작업 구성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18홀 그린 전체의 균일한 컨디션유지를 위해 매일 아침 저녁 모든 그린을 대상으로 스피드?경도?수분 등을 체크하고 그린 조건별 작업을 달리 했다.

그린스피드는 12.6ft(3.84m) 정도로 셋팅 했는데 2라운드 이후 선수들이 바람때문에 그린에 볼을 세우지 못해 오히려 11.5ft(3.5m)로 스피드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스셋팅은 티잉그라운드 및 페어웨이 어프로치 지역은 8mm로 작업하고 페어웨이는 잔디결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변별력 유지를 위해 그린주변은 프린지와 칼라 1.2m이외에는 90mm 이상의 러프로 유지했다.

기타 러프지역도 셋팅시 장비 바퀴 자국등은 브로잉작업을 통해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세워져 있는 잔디를 유지했다.

한편 나인브릿지 남태일 팀장은 “국내 첫 PGA 대회의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하며 묵묵히 수고한 구슬땀이 있기에 이번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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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지역은 3갱 1폭의 35mm, 칼라 외곽지역은 90mm 이상의 러프로 셋팅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볼이 긴 러프에 들어가 파 공략이 어렵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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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벙커는 인력레이킹 작업으로 진행됐으며 벙커 경도 유지를 위해 매일 컴팩션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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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간 그린스피드는 12.6ft 정도로 셋팅했지만 2R 이후 선수들이 바람때문에 그린에 볼을 세우지 못해 스피드를 오히려 11.5ft로 낮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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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퍼들은 PGA투어 주최측과 체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른 새벽부터 전원미팅을 통해 그린스피드, 예지 패턴, 벙커 정리 등 분야별 작업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PGA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정규 대회를 위해 한달전부터 농경학자(Dennis ingram)를 직접 초빙해 국내 그린키퍼들과 소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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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학 재학생과 교수 100여명도 현장실습 겸 대회진행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회 사흘전부터 제주에 내려가 자신이 맡은 임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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