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낙하산 투하
공무원연금공단 ‘낙하산 투하
  • 민경준
  • 승인 2017.11.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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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 김영진 의원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공무원연금공단 고위직 퇴직자들이 수탁회사인 천안상록리조트, 화성상록골프장, 수안보상록호텔의 임원으로 취업하면서 최소한의 공모 절차도 없이 결정한 낙하산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의원(수원병)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단 퇴직자의 재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현재 수탁사 임원으로 취업한 퇴직자가 천안상록리조트 대표이사와 본부장, 화성상록리조트 골프장 지배인과 본부장, 남원상록골프장 지배인, 김해상록골프장 지배인, 수안보상록호텔 대표이사 등 총 7명의 퇴직자들이 수탁사 임원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영진의원은 “관련 직무 경험도 없는 인사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공단 수탁사인 낙하산 임원으로 가는 것이 적폐”라며 “공단은 수탁사를 공단 퇴직자들의 자리 챙겨주는 용도로 전락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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