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주형 살포기 듀포트 리퀼라이저
코어링 동시 약제도 함께 주입
땅속 해충 방제에도 효과적
코스관리 효율 극대화 시대에 맞춘 관주형 살포기가 주목받고 있다.
코스장비 전문업체 (주)아크윈은 네덜란드 듀포트(Duport)사의 관주형 스프레이 ‘듀포트 리퀼라이저(Duport Liquiliser)’를 공급하고 있다.
살균제나 살충제 등 주요 약제 처리에 있어 토양에 약액을 주입하는 관주처리가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방제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유리하다. 듀포트 리퀼라이저는 농약이나 액체비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땅속으로 주입 살포하기 때문에 관주처리에 적합하다.
작업 원리를 살펴보면 인젝션 타인이 부착된 스포크 휠이 코스표면을 지나가면서 인젝션 타인을 통해 약제나 비료가 관주된다.
장비 구성은 스포크 휠과 견고한 프레임, 플라스틱 탱크로 이뤄져 있으며 작업폭은 2∼3m, 바퀴 간격은 15cm다.
관주처리의 핵심 부품인 인젝션 타인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코어 생성과 살포 노즐 역할을 해 통기와 동시에 약제 및 액비를 토양 속에 주입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분사되는 시약장비를 통한 살포보다 빠르고 정확한 관주처리가 가능하다. 또 타인의 코어링으로 인한 표층 및 심층부 답압 파쇄로 에어레이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인젝션 타인은 스포크 휠에 나사 형식으로 부착돼 뒤틀림이 방지되며, 스프링 암으로 안정되게 땅속으로 침투된다. 원형 모양의 스포크 휠은 주입 노즐 역할을 하는 인젝션 타인을 보호한다.
타인은 15cm 간격으로 땅속으로 들어가면서 15x15cm의 코어 패턴을 만들어낸다. 타인 크기는 골프장, 스포츠구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65mm가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80mm, 100mm를 적용할 수 있다.
스포크 휠은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측정된 속도를 제어 컴퓨터로 전달한다. 이에 따라 살포량 및 압력 조절이 가능하다. 또 정확한 관주 살포를 위해 특수 기술이 적용돼, 휠 안쪽에는 인젝션 타인과 연결되는 와이어가 있고 이는 살포 약제나 액비를 타인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 파이프와 각 스포크 휠 사이에는 차단 밸브가 있어 일정한 압력에 도달했을 때만 열림 상태가 돼 땅속에 침투한 타인에만 약제가 살포되게 한다.
탱크는 600리터 용량이며 펌프를 작동시키면 약제나 액비의 혼합을 할 수 있다. 살포량은 일반적으로 밸브에서 조절할 수 있고 미세조정은 작업속도와 컴퓨터의 제어로 조절된다.
아크윈 김덕호 대표는 “듀포트 리퀼라이저는 일반적인 살균제나 액비 외에도 살충제, 기능성자재 등 액체형태의 다양한 자재 살포가 가능하며, 처리효과를 극대화하고 냄새도 적게 나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