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바이오케미칼
재노탄·노팡스 전국 150여개 골프장 사용 검증
기존 농약 함께 처리 썸머패취 등 높은 방제효과
환경친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식물보호제가 기존 농약과 혼용처리로 잔디병 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생명공학 전문업체 (주)한국바이오케미칼(대표 한상훈)은 골프장 주요 잔디병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재노탄’ ‘노팡스’ 등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골프장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히는 라이족토니아마름병(라지패취), 동전마름병(달라스팟), 엽고병, 썸머패취 등에 대해 길항효과를 지닌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재노탄은 잔디 패취류 예방 및 방제에 효과적으로 라지패취에 대해 품목등록을 마쳤고, 썸머패취에 대해 2년차 시험을 종료하고 천연식물보호제 품목 등록을 진행 중이다.
노팡스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병해충관리용 자재로 등록, 달라스팟과 엽고병 방제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바이오케미칼에 따르면 두 제품은 라지패취를 포함한 여러 잔디병에 대해 기존 농약과 혼용처리를 통해 우수한 방제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화학농약 사용량과 방제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정부의 골프장 농약사용 절감정책에도 부응해 한국바이오케미칼은 앞으로 천연식물보호제와 기존 농약의 혼용처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노탄과 노팡스는 현재 전국 150여개 골프장에 납품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도입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바이오케미칼은 자사 제품을 사용해 잔디병을 방제한 골프장 주요사례도 공개했다.
-호남 A골프장은 지난해 한지형잔디로 조성된 홀이 썸머패취와 엽고병으로 심각한 피해를 받았으나, 올해 7월 중순부터 재노탄과 전문방제농약의 혼용 살포로 완전 회복됐다.
-호남 B골프장은 올해 4월말부터 주기적인 예방시약으로 잔디병 발생이 없어지고 있다.
-영남 C골프장은 지난해 달라스팟이 심하게 발생했던 홀에 올해 5월부터 월1회 노팡스와 전문방제농약을 혼용 처리한 후 완전 방제됐다.
-영남 D골프장은 올해 엽고병이 발생해 급속 확산됐으나 노팡스와 전문방제농약 혼용 살포로 방제에 성공했다.
-강원 E골프장은 주기적인 예방시약으로 연중 잔디병 없는 코스관리가 실현되고 있다.
이처럼 천연식물보호제가 기존 잔디 전문약제와 함께 처리돼 잔디병 방제 및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케미칼은 특히 올해 썸머패취가 발생한 모든 골프장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한 혼용처리로 99%의 방제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바이오케미칼 한상훈 대표는 “재노탄, 노팡스 등 천연식물보호제는 기존 농약과 혼용처리로 방제 및 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음이 속속 검증되고 있다”며 “올해는 썸머패취에 대한 효과도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 천연식물보호제가 더 많은 잔디병 방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케미칼은 1995년 설립 후 국내 토착 미생물과 천연물을 이용한 친환경 천연식물보호제, 유기농업자재 및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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