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장을 찾는 중국 골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날계란(수란)은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일간 SPA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는 일본인들이 중국 골프 투어를 떠났지만 지금은 중국인들이 더 많이 일본 골프투어를 즐기고 있다. 게다가 여행사마다 할인 경쟁으로 중국인 골프관광객들은 계속 증가 추세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중국 골퍼(관광객)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조식 뷔페 메뉴에서 날계란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 골프장 지배인은 “가장 인기가 없었던 것이 날계란이다. 아무도 먹지 않는다. 중국 사람들은 생 달걀을 먹는 습관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인들은 심지어 샐러드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기본적으로 가열 요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전염병이 많았던 역사적 사건이 많았던 탓에 식품 안전성 등 문제에서 평소에도 날 것을 꺼리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셀프 플레이로 라운드를 할 때 골프카 교행시 접촉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도로 차량 주행시 일본인들은 좌측 통행, 중국인들은 우측통행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