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폭스브레인의 하늘빛컨트리클럽 부지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하늘빛컨트리클럽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돌발채무가 드러나면서 채권단의 대출승계 심사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된다.
폭스브레인은 지난달 3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하늘빛컨트리클럽 부지 인수의 잔금지급일을 이날에서 오는 30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동부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의 대출승계 심사일정이 지체되고 있다는 게 이유다.
하늘빛컨트리클럽은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다. 토지 15만㎡, 건물 2285㎡ 규모로 현재 아시아신탁이 관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폭스브레인은 하늘빛컨트리클럽과 관련 부동산 등을 203억7500만원을 들여 양수도하기로 계약했었다. 이와 함께 6개 저축은행에 진 95억원의 채무도 인수하기로 했다.
폭스브레인은 해당 부동산 인수 후 골프장을 폐업하고 인근에 위치한 평택미군기지와 관련된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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