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1] 가을 영양보충 새 봄 그린업 좌우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1] 가을 영양보충 새 봄 그린업 좌우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7.1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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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한 늦가을 관리는?


늦가을 서리도 내리고 기온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여름 무더위도 잊게 되는 계절이지만 관리자의 마음은 여유가 없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실적과 예산을 준비하며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늦가을 잔디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홀한 잔디 관리는 다음해 그린업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 가을 관리가 잔디의 시작이다.


늦가을 건조

늦가을 건조는 여름처럼 마르는 일이 없지만 잔디 생육에는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시기 지상부 생육은 거의 정지해 있고 수분 흡수도 적다.

기후도 대기 습도가 낮고 또한 바람과 일조량은 잎으로부터 증산작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건조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러한 환경에 표면온도가 낮아지고 토양 속에는 수분이 충분히 있어도 생육이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즉 토양 속에 수분이 있어도 잔디가 마른 상태가 되어 답압피해 스트레스 회복이 늦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시기에는 토양의 관수가 아니라 잎에 수분을 공급하는 정도의 관수가 필요하다. 수분흡수 촉진 및 내한성 향상을 위한 시비로는 가리시비(가리쇼트:1-4-18 3~5g/㎡)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 이슬과 서리

벤트그래스 그린을 관리하면서 이슬이라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지 않은 관리자는 없을 것이다.

가을의 서리는 대기 온도가 2~3℃ 정도 되면 지표 부근의 온도는 0℃ 이하가 되어 잔디 표면에 내려 않은 수증기가 쉽게 얼어 잔디에 붙어 있는 현상이다.

가을에 서리가 처음 내리는 시기에 상태를 잘 관찰해보면 생육이 왕성한 잔디에서 서리가 적게 내리고 서리가 생겨도 쉽게 녹는다. 그런데 생육이 나쁜 잔디나 휴면기 잔디, 대취 부분에는 서리가 많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육이 나쁜 잔디, 휴면상태의 잔디 잎, 대취 부분의 표면 온도가 생육이 좋은 잔디보다 낮아지기 쉽기 때문이다.


서리방지와 겨울철 벤트관리

서리 방지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피복제나 착색제 살포다.

피복에 의한 서리 방제는 대부분 알고 있다. 즉 온도를 높여서 잔디의 휴면기를 늦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착색제에 의한 서리 방제는 착색으로 잔디 체온을 높이기 때문이며, 착색제 종류에 따라 잔디 잎에 물방울이 잘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의 역할일 것이다. 피복제보다 효율은 낮지만 시각적인 효과는 오래간다.

잔디가 생육하고 녹색이 좋은 잔디는 서리가 적게 내린다는 것을 생각 했을 때 겨울철 벤트 그래스 관리를 위해 서리가 내리는 것을 줄이는 관리, 답압에 부러지는 것을 줄이는 관리의 기초는 늦가을 충분한 시비가 기분이 되고 피복을 하는 그린이 효과적이다.

겨울철 피복한 그린과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많아져 벤트그래스 지상부 생육이 일부 자라는 그린은 소량의 주기적 시비(나이스터치:18-1-2 3g/㎡)를 해주는 것이 스트레스 경감과 봄 그린업이 좋아진다.

잔디는 가을 관리가 중요하다. 봄 그린업을 좌우하는 것은 가을에 충분한 저장 양분이 만들어지고 겨울을 지나야만 봄 그린업이 좋다. 가을철 충분한 시비는 봄 관리를 수월하게 하여 주며 여름까지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T&W Communication대표/건국대학교 GLOCAL 캠퍼스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