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카 유지관리 업무공유 어떨까?
골프카 유지관리 업무공유 어떨까?
  • 민경준
  • 승인 2017.1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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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골프장 협약 전문인력 확보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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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관리 업무 공유 프로그램을 만들자

오래전부터 골프장 카트관리 업무는 전문직이라기보다는 단순 관리 또는 감독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실 많은 숫자의 카트를 보유하지 않는 이상 카트관리자를 따로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상당수 골프장에서는 코스장비 관리자가 카트 및 정비 업무를 겸하고 있다. 카트관리자가 따로 있다 해도 전문적인 유지관리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게 대부분이다.

이처럼 카트관리 업무는 전문 정비능력을 갖춘 사람을 두기엔 업무량이 애매하고, 코스장비관리자는 본 업무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관리가 힘든 경우가 많다.

전문성을 갖춘 카트관리자는 당연히 일반관리자보다 임금이 높다.

그러나 카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근 지역 다른 골프장과 함께 업무 공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복수의 골프장에 한 카트관리자가 일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카트관리자는 항상 전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보수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골프장은 딜레마였던 전문성을 갖춘 카트관리자를 효율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이라 할 수 있다.

카트 보유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명의 카트관리자가 2~3개 골프장을 관리할 수 있다.

미국 골프장의 경우 이 공유 프로그램으로 연 5000~9000달러 정도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다.

공유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프장과 카트관리자, 골프장과 골프장 간 명확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계약서 내용을 명시할 필요가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시 어느 골프장이나 관리자를 우선 활용할 수 있게 설정해야 한다.

또 계약이 끝나기 전에 어느 한 골프장에서 관리자를 단독 고용하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며, 계약 내용은 삼자 동의하에 변경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카트 관리 기본은 올바른 보관부터

골프장 카트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카트 보관에 대한 세밀한 계획이 필수다. 이 계획에는 야간에 주차할 각 카트의 번호 범위가 표기돼야 한다.

이는 비수기에 올바른 카트 운영회전을 만들어 준다. 성수기에는 매일 거의 모든 카트가 운영되겠지만 비수기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특정 카트만 혹사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로테이션을 위해 보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일정한 보관 로테이션은 카트를 균일하게 운영하고 고른 유지관리 작업을 돕는다.

카트를 주차할 땐 일련의 그리드를 표시하는 것이 추천된다. 카트고 바닥에 테이프나 페인트 등으로 주차 기준선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보관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직원이 카트 사이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카트에 흠집이 나거나 직원이 다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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