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컨소, 여수경도 임대운영 빠르면 내년 초 운영권 넘어갈 듯
미래에셋컨소, 여수경도 임대운영 빠르면 내년 초 운영권 넘어갈 듯
  • 민경준
  • 승인 2017.1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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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소시엄이 여수 경도에 1조원대를 투자키로 한 가운데 경도해양관광단지 골프장과 콘도 등을 미래에셋이 임대해 운영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 1월 여수 경도 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433억원에 일괄 매각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억원 납부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중도금 950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2430억원을 완납키로 했다.

또 2024년 최종 인수전에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과 콘도 등을 미래에셋이 우선 위탁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임대방식과 수수료 등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개발공사 자회사인 전남관광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등은 양측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미래에셋이 운영하게 된다.

현재는 연 매출액 200억원을 기준으로 3구간으로 나눠 임대료를 어느 정도로 정하느냐가 주요 협상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큰 틀에서 의견이 접근된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중 계약 체결과 함께 이르면 내년 초 미래에셋쪽으로 운영권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골프장과 콘도 등의 임대 수수료를 놓고 양측이 협상이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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