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
스포츠센터 3년만 140% 증가
최근 3년간 스포츠센터·헬스클럽과 피부관리업 등 건강과 미용 관련 업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애완용품점이나 동물병원, 편의점 등도 급증했다.
국세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를 보면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의료용품 가게, 스포츠 센터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4년 4596개였던 헬스클럽은 올해는 6496개로 41.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부관리업은 58.8%, 의료용품은 20.0% 늘어나며 100대 업종 전체 평균 증가율(11.4%)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스포츠센터는 3년만에 140.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내 스크린 골프장은 48.7% 증가한 가운데 실외 골프 연습장은 업황 부진으로 24.1% 감소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애완용품점이 80.2% 증가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로 인해 커피전문점과 주스 등의 음료 판매점이 최근 3년간 증가율 72.8%에 달했다.
과도한 음주문화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호프 전문점(-10.2%)과 간이주점(-15.7%)은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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