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약제·관리정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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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현
  • 승인 2017.1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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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젠타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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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젠타는 지난 11월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업체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젠타는 지난 11월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7 골프장 코스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변화하는 코스관리 환경에 맞춰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는 전국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업체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발표에는 신젠타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코스관리 전문가들이 나서 약제 제형, 생장조정제 사용, 코스관리 매뉴얼, 약제 처리량, 약제 시험 결과 등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최적화된 제형은 왜 중요한가
-사이몬 왓슨 박사(신젠타 APAC)

작물보호제에서 치료·예방 효과가 뛰어난 원제만큼 중요한 것이 최적화된 제형이다. 각 약제에 최적화된 제형은 원제성분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신젠타는 최근 최적화된 제형 개발을 위해 제형 테스트 로봇을 도입했다. 75억원이 투자된 이 로봇은 하루 100여개의 제형을 시험할 수 있어 최상 제형 개발 속도를 크게 단축시킨다.

아울러 새로운 원제 및 합제 제품 개발 기간을 줄이고 약제 품질과 효과를 향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젠타의 적극적인 제형 연구개발 투자로 만들어진 최신 제형 중 하나가 맥스(MAXX)다.

잔디를 위해 개발돼 잔디 안전에 최적화됐으며, 입자가 매우 작고 침전물과 거품이 없으며 고체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또 식물체내로 제품 흡수를 향상시키고 다른 제품과 혼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잔디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신젠타는 등록약량의 2배까지 적용해 맥스 제형을 시험한 결과 엽색변화, 잎이 누렇게 마르는 현상, 밀도 감소, 생장 영향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포 시 거품이 매우 적고 노즐 및 필터에 남은 잔량도 없으며 노즐이 막히는 일도 없었다.

맥스와 같이 최적화된 제형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혼합이 사용이 어렵고 효과가 느리며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뢰할 자료가 부족하다.

실제로 신젠타가 호주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래스모맥스와 제네릭 생장조정제를 비교 시험한 결과 래스모맥스의 효과, 균일성, 안정성 등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같은 원제를 사용한다해도 신젠타의 오리지널 원제 및 제형을 적용한 제품이 모든 면에서 뛰어날 수밖에 없다. 또 수많은 검증을 거치고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와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젠타 제품은 믿고 선택할 수 있다.


생장조정제 통한 효율적 관리
-전재찬 대표 (유골프엔지니어링)

생장조정제는 식물 생장율을 변화시키는 천연 또는 합성 화합물로 최근 효율적인 코스관리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신젠타 래스모맥스, 트리미트 등이 이에 해당하며 식물 생장 호르몬 지베렐린(GA)의 합성을 억제해 잔디 생장을 제어한다.

생장조정제는 잔디 생장 제어에 따른 예지물량 감소와 잔디 건강, 밀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실제 필드 적용 시 적절한 처리시기를 아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일부 골프장에선 날짜를 기준삼아 일정간격으로 처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방법이라 할 수 없으며, 생장조정제를 처리함에 있어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GDD를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GDD(Growing Degree Days)는 일평균기온과 기본온도와의 차를 생육기간 전체에 대해 합계한 도일을 뜻하며, 각종 작물 재배의 적지나 품종선정의 지표가 된다.

이를 활용해 생장조정제 처리시기를 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최초 생장조정제를 처리한 날부터 하루 평균온도를 측정하고, 이를 매일 더해주면 누적 GDD가 된다. 이 누적 GDD가 일정 수치가 될 때 생장조정제를 재처리하는 것이다.

실제 실험결과 4주 간격으로 래스모맥스 처리하는 것보다 200 GDD를 기준으로 처리하는 것이 예지물을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 다른 생장조정제인 트리미트의 경우 새포아풀 제어를 위해 300 GDD 간격으로 처리해주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장조정제는 날짜에 의한 처리간격보다 각 코스환경에 맞는 일정 GDD 수치를 기준으로 처리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인 코스관리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약제처리 사용약량의 중요성
-김용권 본부장 (신젠타코리아)

작물보호제를 처리할 때 라벨에 표시된 권장약량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권장약량은 약제 처리 시 엽면, 토양 등에 대해 단위면적당 투여되는 유효성분이 최적이라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만약 권장량보다 적은 양을 처리하면 단위면적당 유효성분이 적게 투여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무엇보다 약제 효과가 낮고 짧아진다. 곰팡이, 세균 등에 의한 병은 보통 임계점까지는 균밀도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조건이 맞춰지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때문에 병이 대발생하기 전 약제 처리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권장약량보다 적게 처리하면 병균을 제대로 방제할 수 없게 된다.

또 적은 양을 자주 처리하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것이다. 적정량 처리로 한 번에 균을 없애지 않고 조금씩 방제하게 되면 결국 균은 저항성을 갖게 된다. 병균에게 예방주사를 놔주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작물보호제는 제조사 권장 약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올바른 양의 처리는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초기 발생을 크게 줄이고, 감염을 지연시키는 등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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